오늘의 잡담

dakfn(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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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팅파워를 충전중이다. 애초에 임대 받는 시점에서도 내 파워는 간당간당했다. 뉴비분들이 볼 때는 내 1500여개의 스파가 많아 보이겠으나 이 정도도 아직은 송사리다보니 뭐 풀봇이나 반띵 이하 봇이나 차이가 없어서 아무나 막 풀봇 누르고 다닌 탓이다. 스파 임대 이후에는 조절한다고 하는데도, 일단 댓글을 달면 보팅 안하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 조금이라도 보팅을 하고, 또 매일 같이 보팅을 안 하고는 넘어갈 수 없는 주옥같은 마시멜로(포스팅)들이 넘쳐나서 마구 집어먹기(보팅)를 남발하며 다녔다. 그러고 보면 나도 마시멜로 이야기의 못참는 부류인가 보다. 딱 이틀만 안 누르면 풀파워가 되어 지금의 2배는 더 보팅으로 나눠줄 수 있는데 그 이틀을 못참아서 조금씩이라도 누르고 다니고 있으니...

  2. "1500개 스파가 송사리라고? " 이렇게 반발하실 분이 있을 것 같다. 정말로 예전에 1500개는 송사리가 맞았다. 내 기준으로 고래는 한방에 수십달러가 찍히면 그 때부터 고래다. 돌고래도 고래라고, 임대받은 내가 100% 풀봇하면 20달러 쯤 찍히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내 기준에는 최소 풀봇시 $10이 찍히면 그 때부터 고래다. 그런데 이 임대받은 스파를 빼면 내 풀봇은 $0.67 밖에 안된다. 송사리 맞다. ㅋㅋㅋ 지금보다 스파가 10배가 늘어도 돌고래에도 간당간당하다. 도시어부 jejuin@jejuin 님의 계급도에서는 참치쯤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큰 참치는 돌고래급 아닌가? 흠... ㅋㅋ 역시 송사리가 맞다. 바다로 치자면 복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참고로 도시어부님의 계급도

  3. 시세창에는 겨울왕국이 도래했지만 스팀잇에는 오히려 봄이 온 것 같다. 그 예전에, 가격이 한번 급등했다가 빌빌 거리며 기어가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서로 비슷한 글을 올리며 쳐져 있던 상황과는 다르게 특이점은 지났다고 생각한다. 코인 시세와는 관계없이 스팀잇이라는 사이트가 펑하고 터지지만 않는다면, 그래서 지갑의 숫자들이 모두 날아가지만 않는다면 스팀잇은 지금부터 파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팀과 스팀잇이 우리나라만의 전유물이 아닌지라 kr 분위기만으로 단정짓기는 성급하겠으나, 싱크로니시티라고, 한 나라에서 뜨면 결국 다른 나라로 퍼지는 건 시간 문제다. 이제 고작 2년 정도 된 스팀잇의 성장 곡선이 올해부터 매우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코인 열풍이 세계적이었기에, 그리고 그 코인에 있어서 가장 고급정보가 모두 steemit 주소를 달고 있었기에, 아마 이에 대한 반응이 곧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 저 아래 리스팀한 것 중에 실력있는 뉴비들이 늘어서 걱정이지만 힘을 내겠다는 올드비 분이 있다. 나 역시 기존의 글 잘 쓰시는 분들을 비롯해서 새로 오신 분들을 보면 위기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스팀잇이 순위권 위만 살고 밑은 다 탈락하는 구조는 아니니까. 그리고 그런 분들이 늘어나면 비록 내가 주목받는 기회는 줄어들어도 내가 가진 코인의 가치는 더더욱 오르니 별 상관은 없다. 매일 높은 보상을 얻을 글을 쓰기 위해 머리를 쥐어 짜지 않아도 그냥 "어, 이 글 좋네?"하고 좋아요 한번 눌러주면 글쓴 분에게도 보상이 돌아가고 나에게도 보상이 들어오는... 그런 시절이 나에게도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물론 지금도 어느 고래님들은 그런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보상을 팍팍 줄 테니까 빨리 나를 위해 재밌는 글을 쓰라고!" 아마 귀족이 된 기분일 것 같다. ㅎㅎ

  5. 최면술사가 요즘 돈을 잘 벌 것 같다. 투자한 기억을 최면으로 지워버리는 거다. 그러면 조금 올랐다고 팔 일도 없고 떨어졌다고 멘탈 흔들릴 일도 없다. 자기가 산 코인이 뭔지 기억이 안나서 막 "꼴좋다 푸하하"이렇게 비웃기도 하고, 나중에 올라도 "아이고 난 왜 못샀지"이렇게 안타까워하다가, 최면이 1년 후에 똭! 풀리는 거다. 그리고 자기가 1년 전에 샀던 이더리움이 기억이 나는 거다. 두근거리며 지갑을 열어보니, 1년 전 사 놓은 이더리움 1000개가 뙇!!!!

  6. 시간이 빠르네 빠르네 하는데 정말 빠르다. 신년이 어제 같은데 벌써 1월도 절반이 지났다. 매년 이 시기는 날이 춥다는 핑계로 어영부영 보내는 것 같다. 매년 1월에는 정말로 하는 일이 없었다. 그나마 올해 1월은 스팀잇을 열심히 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충실하게 무언가의 보상을 얻는 한 해가 된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나는 벌써부터 내년 1월 내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스팀잇 kr 분들의 올해 역시 찬란한 성장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p.s 원래 이런 글에는 보상 거절하기를 눌렀는데, 이제는 과도한 보상도 안 들어오는 것 같고, 어떤분이 이렇게 일일이 보상 거절하기 하는 것도 오만하게 보인다고, 니가 언제부터 보상을 거절해도 될 정도로 부자가 됐냐는 말에 다시 보상을 걸기로 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스파 임대받은 복어에 불과하고, 보상이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좋다. 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