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휴게소에서 우동 한 그릇 먹고 난 후, 사진에 찍힌 손수건을 보니 아이들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조카인지, 친구 아들인지 딸인지, 그 아이들이 젖먹이일 때 사용했던 손수건입니다. 20여 년 전에 누군가 두고 간 손수건을 챙겼었는데 아직 주인에게 가지 못했네요. 물어보고 돌려줘야겠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손수건 주인 추정 인물과의 만남
최근, 이 손수건이 주인임직 한 아이들을 연달아 만났습니다.
두 명은 대학을 다니고 있고, 한 명은 유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 쳥년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나?'하는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 보니,
아~ 이 청년들이 자기 미래와 현실에 대한 확신이 없구나.
아~ 부모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대화가 많이 필요하구나.
아~ 부모가 아이들과 진로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는 정보가 많아야 하는구나.
아~ 대화를 할 때는 대화의 목표에 집중해야하는구나 등을 체득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이드를 적절하게 잘 해주는 좋은 진로 가이드 선생님이 필요하구나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도움이 되는 인생 선배, 어른, 이모, 고모가 되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왜 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안쓰러울 정도로 모르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네, 내 새끼라도 말을 안 들으면 참, 어쩔 수 없고
될 놈은 어떻게든 주워가는구나 하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될 놈은 된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