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뷰저다

cyan20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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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봇.. 정말 끊이지 않는 뜨거운 감자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논리적인척하지도.. 쿨한척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저는 1만 스파를 보유한 상태라서 어떠한 의견이라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긴 힘든 것 같습니다.

떠나진 않을거지만 솔직히 조금 힘이 빠집니다.

의욕차게 스팀을 충전했던 다른 친구들은 지쳐서 손을 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의 입장에서보면 셀프봇을 하루에 1-2번하는

나쁜놈들이니 떠나면 기쁘겠군요.

파워다운에는 13주가 걸리니.. 천천히 떠날겁니다.

셀봇도하지않고, 누구에게도 보팅을 하지않고. 그냥 조용히 떠나는

돌고래 몇명으로 남고 말겠죠.

요새 들어서 의욕이 극감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고, 정성을 쏟은

글이라도 하루에 3편이상을 쓰면 어뷰징이라는 말과

(셀봇을 하지않아도..돈을벌기위한 어뷰징)

돈을 투자한 사람만 투자한사람이냐. 시간을 투자한사람은 뭐가되냐는

말은 저를 아연하게 만듭니다.

하루에 2~3편을 셀프보팅하고 수십명의 타인에게 보팅을 해도 용납되기

힘듭니다.

이제는 하루 한편의 글을 셀프보팅하고 50%파워로 20명에게 보팅을 해도

어뷰징의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조금 속상합니다.

정말 정의를 위해서 외치는걸까 궁금합니다.

그렇게 까내리면 선순환 효과가 일어날지 약간 의아해집니다.

(셀봇을 하지않고 열성적 큐레이터가 되어 글로써만 판단하고

공정하게 타인의 글에만 매일매일 열심히 보팅)

저는 꿈과 희망을 믿고 지원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꿈만 꾸는 것은 

싫어합니다.

현실적인 대책과 방법 없는 꿈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겐 글로만 평가받아라는 말이 이상적인 꿈처럼 느껴집니다.

글은 글로써 판단해야지, 자신의 글을 왜 자기가 판단하나요

라고 말하는 사람조차.. 자신에게 댓글을 달거나 보팅을 한사람에게

답례인사를 간다고 인정을 합니다. 글로써 판단하자더니요...

그런 관점에서 저는 지독한 어뷰저입니다.

제게 정성스러운 댓글을 단 모든 사람에게

대댓글을 달거나 방문해서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약소하지만 거의 95%이상의 확률로 보팅을 하고 오거든요.

스팀잇을 시작할때부터 그래왔던 행동인데 

플랑크톤일때는.. 고래들의 보팅을 위한 알랑거림이고

지금은 제 파워를 분별없이 쓰는 돌고래인걸까요..

쳐죽일놈이네요.. 그게 인간적인 정이 아니라 계산적인 행동으로

판단되겠죠

돈을 투자한사람들이 셀봇으로 자신보다 몇배의 이익을 챙겨간다에

분노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나는 하루에 더많은 시간을

글에 투자하는데 왜 보상이 적지..라고 화를 내기 전에..

셀봇을 하는 사람들의 돈도 1-2년간 열심히 노력해서 시간을 투자해서

번 돈이라는 걸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다닐시절 5년간 꼬박 모은돈이 2천만원이었습니다.

지금 스팀잇에 투자한돈은 3천만원이 넘습니다. 

엄청난 리스크와 성장가능성을 믿고 주관적 판단하에

투자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횡설수설하네요. 

그냥 요새 조금 힘이 빠집니다.

제가 하는 소득지원도 사실 어뷰저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

글은 글로써 판단해야지! 왜 1SBD를 받고 추천을 해주냐!

맞습니다. 

결국에는 셀봇을 하지않고 타인에게만 온전히 추천하더라도

왜 쟤한테는 풀보팅이냐. 왜 자주 몇명에게 보팅하냐면

정말 할말이 없어져버립니다.

객관적인 점수표를 들고다니고 잘못을 입증해야할까요.

그냥. 마음이가서, 글이 잘맞는 사람에게 자주 추천을 할 수 없을까요

아니면 조금 더 친한사람에게 보팅을 더 자주한다면

그건 스팀잇에서의 악일까요.

주관적인 의사를 모두 배제하고, 객관적인 글로써의 추천이 가능하긴 할까요

묻고 싶습니다.

저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친목도, 장문의 댓글도, 친근한사람도, 

보팅해준 사람도 정말 절대 상관하지 않고 온전히 모든 사람을 

글로만 판단해서 보팅을 하시나요

셀봇을 하는 사람들이 악이라면 모두 떠나야만 그만될 문제일까요

조금 지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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