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를 하면서

corn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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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내 차는 빨간색 프라이드
회사에 출근을 하면서
아내의 빨간색 프라이드를 타고 다닌다.
전에는 회사차로 출퇴근을 했는데....
아내의 기동력을 정지시키고
아내의 차를 사용하는게 미안하지만
나는 늘 당연하듯이 행동을 했다.

아내가 불만섞인 목소리로
차없는 투정을 할때마다
"차 줄께 당신이 돈 벌어와!"
미안하면서도 억지를 쓴다.
마치 될대로 되라는 듯이......

아침 식탁에서 아내가 오늘 외출한다고 해서
차를 가져가라고 했더니
차가 너무 지저분 해서
쪽팔려서 안가져 간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터널세차를 하는데
뭐가 그리 지저분하다고.....

쥬리닝을 걸쳐입고 인근 주유소로 가서
진공청소기로 내부청소를 하고
가져간 걸래를 빨아서 걸래질을 하고
마지막으로 터널세차를 마치고
돌아 오면서
아내에게 사진을 찍어서 카톡을 보냈다.

차 가 져 가!

스팀이 좀 올라야 소형차라도 사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