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스티미언이 산에 오른다.
잣나무숲을 지나
계곡을 끼고 뱀처럼 훼어진 언덕길을
헉헉대고 힘겹게 오를때나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쉬어갈때나
잠시도 쉬지 않고 스팀잇 이야기를 한다.
누구보다 왕성하게 스팀잇 활동을 하시는
형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생각하는 스팀잇을 이야기 하고
격론을 벌이다가 웃고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호명호수에 도착.
호명호수가에 흐드러지게 핀
늦은 벚꽃 그늘 아래서
잠시 쉬다가 호수가를 한바튀돌아
산을 내려 오면서
인근의 막국수 집에 들러
메밀전에 가평잣 막걸리를 한잔씩 하면서
또 스팀잇에 관한 토론
형님은 스팀잇의 미래가 밝다고 하며
화합을 이야기 했고
우리 모두가 수긍을 했다.
형님은 스팀을 더사서
포지션을 늘리라고 하지만
그건 글쎄다.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길
여자사람 친구가 아쉬운지 전화를 했다.
지나가다 예쁜 까페를 봤다고.....
가던길을 돌려 돌아가 개울가의 예쁜 까페에 들어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다시 스팀잇 이야기에 빠진다.
형님은 kr-1000club을 이야기하며
다시 해보라는데 .....
세월이 많이 흘렀다.
휴대폰으로 업비트에 들어가 시세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