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corn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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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고등학교 동창 친구 둘과 함께 산행을 했다.

셋이서 산을 오르면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비가와서 한손에 우산을 들고 한손에 스틱을 들고

힘든산행 이었지만 힘든줄 몰랐다.

한 친구가 계속 야한 농담을 하고

한친구는 계속 얼굴이 빨개지고.....

50을 넘은 나이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친구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또 웃고....

산행을 마치고 양수리 추어탕 집에서 식사를 하고

두물머리에서 연잎핫도그도 먹었다.

계속 비가 오락가락 우산을 접었다 폈다 했지만

즐거운 날이었다.

중앙선 전철을 타고 서로 다른 역에서 하나 둘씩 내리며

헤어지면서

우리가 정말로 헤어지는 그때

나는 어찌해야 할지를 생각해 봤다.

산행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