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의 댓글을 보면서
무심히 던진 답글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한번 보다가
이미 또 댓글이 달렸는데
내가 쓴 답글을 지워 버렸다.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비장하게 스팀을 떠나겠다고 말하고
파워다운을 하면서
소통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사진이나 몇장올리고
몇줄의 글을 올리면서
내가가진 스팀파워를 쓰자고 한건데...
나를 생각하고 아껴 주시는 분들이
나를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나를 부끄럽게하고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신분세탁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내기가 쉬운일일까?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고 다혈질이고 우선 질러보는 스타일 이지만
나는 내가 아닌 다른 고상한 모습으로 살수는 없다.
유배지에서 가끔 지인들이 오면 반기는
그런모습으로 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