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업종에 종사해서(사람들는 자기 직종을 그렇게 말한다)
밤새 담배를 뻐끔거리며 보고서를 썼고 도면을 그렸다
그 때 야식으로 먹었던 도넛
시간을 빼았기지 않고 피곤에 지친 우리에게는 당분제공했던
우리들의 단골 메뉴였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입맛이 올드해진 나는 도넛을 잊고 살앗는데
최근 나에게 이상한 도넛이 찾아와 부끄러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준다.
도넛을 선물 받고 부터 갑자기 머리가 아파졌다.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 한다.
도넛은 나를 생각하게하고 나를 말하고 내 행적을 말하고 나를 꾸짓는다.
셀프보팅비율이 몇 %이고 어떤이에게 반복적으로 보팅하고....
수시로 내게 말하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시시각각으로 말한다.
어떤 도넛을 그리면서 스팀잇을 해야할지?
갑자기 너무 많은것을 지우고 새롭게 도넛을 그릴 자신은 없다.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 그러더라
남들이 보기에 그리 예쁜 도넛이 아니더라도
어느 한구섞 내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 그런 모습으로 ....
kr 로 돌아온지 14일 째다. 오늘도 내 도넛을 훔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