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목이말라
얼마남지 않은 우유를 마셔버렸다.
아침에 식탁에서 밥을 먹는데
아이(강아지)가 낑낑거린다.
우리가 밥을 먹을때면
언제나 옆에서 우유를 먹는데
우유를 안 준다고 투정을 한다.
아들이 냉장고에서 우유를 찾다가
나에게 우유 마셨냐고 물어보는데
아내는 왜
한심한 눈초리로 나를 보는지
아이(강아지)는 자꾸만 낑낑거리고
그때마다 식구들의 눈초리는 나를 향하고
나는 왜 안먹던 우유를 먹었을까?
산책에서 돌아오며
우유를 세통이나 샀다.
아내가 뭘그리 많이 샀냐고 하길래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나도 먹으려고"
또 숨쉬는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