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앞에서
한 아이가 팔목에 수갑을 찬채 비둘기마냥 떨고 있다.
나이든 경찰은 떨고잇는 아이를 향해
" 묵비권을 행사할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수 있고......"
장황하게 이야기 한다.
모여든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아이에개 쏠리고
나는 이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경찰이 야속했다.
한 아주머니가 말했다.
" 차안에서 지갑을 훔치다가 걸렸데요
아직 어린아인데 ..... "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이순간을 기억할텐데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완전 무방비 상태로 지갑을 놔둔
어른에개도 채임이 있을거 같은데....,
수갑을 찬 아이의 떨리는 손이 자꾸만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