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낮추던 비행기 동체가
몹시 흔들리더니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쏠린다.
갑작스레 공포가 내안으로 쑥 들어오고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재빨리 고도를 올리고
공항을 선회하다가
다시 착륙을 시도 하는데
아까보다는 더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기내의 승객들이 공포에 질리고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이제 죽을수도 있겠군아!
비행기가 다시 고도를 올리고
다시 선회를 하고
다시 착륙시도를 하고
세번의 착륙시도 만에 착륙에 성공했다.
손으로 의자손잡이를 꼭 잡고
버텨낸 오싹한 공포를 넘어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