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장철 배추가 맛있으니
배추국이 딱입니다.
그저께 굴생채배추쌈을 만들고 남은
배추속잎입니다.
칼로 자르는 방법도 있지만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뚝뚝 자릅니다.
예쁜 모양보다는
자유분방하게 잘린
와일드한 배추가 더 먹음직스럽니다.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물이 끓을 때
자른 배추를 넣고 약 1분간 데쳐냅니다.
이렇게 한 번 살짝 데쳐주면
배추의 풋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된장 2큰술을 넣어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무칩니다.
이렇게 하면, 된장맛이 배추에 배어
배추국이 더 맛있게 됩니다.
약간 작은 다시멸치이기 때문에
멸치똥을 빼지 않고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볶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의 비린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물이 끓을 때...
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3분 후에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10분 동안 끓여 우려낸 후..
채에 걸러 멸치는 전부 건져냅니다.
다시멸치국물에..
준비한 배추와 양파 반개,
간마늘 반큰술, 청양고추 한개,
된장 한큰술, 국간장 반큰술을 넣고
약 20분을 끓여서
배추가 충분히 익도록 합니다.
된장과 국간장은
본인 간에 맞도록 조절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들깨 두큰술을 넣고
1분만 더 끓여 주고..
불을 끈 후.. 썬 대파를 넣으면..
배추들깨된장국 완성입니다.
들깨를 싫어하시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한그릇 퍼서..
밥을 말아, 한 수저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배추와
구수한 들깨와 된장맛이
온몸으로 퍼져 나갑니다.
어릴 때 엄마가 끓여주시던
추억과 행복이 함께...^^
posting : Dec 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