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수가 쓰던 인식표가 있는데 춘수가 자라면서 인식표가 너무 목에 꽉 끼는 것 같아 새로 인식표를 구매했습니다. 분명 주문할 때 넉넉하게 주문한다고 생각하고 했는데도 춘수가 어느새 훌쩍 커버렸어요.
새로운 인식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서 구매했어요.
동전보다 가벼운 인식표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선물 :: 텀블벅
네이버 고양이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서 홍보 글을 보고 마음에 들어 주문하게 되었어요.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묘와 구조된 고양이 보호소 세이브캣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품을 받기도 전에 세이브캣에 수익금이 전달되었습니다.
제작자분은 여러 냥이를 반려하고 있는데 냥이 가출도 몇 번 겪고 하면서 인식표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냥이들은 특히 악세사리 착용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불편하지 않은 인식표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벼운 제품이라 그런지 준등기로 배송되었어요. 조그만 파우치에 들어있는데 이 냥이 그림들 너무 예쁜 거 아닌가요??
명함 같은 종이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인식표. 이거 너무 예뻐서 고양이 인식표인지 몰라볼 것 같아요. 나중에 집사용 아이템도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플로 하고 다니고 싶어요.
작은 케이블 타이로 예쁘게 고정되어있어요.
힘내서 살짝 당겨보니 열리네요! 힘을 주면 열리는 버클이 열리는 방식인가 봐요. 아마 고양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강한 힘을 줘서 풀려날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는 것 같아요.
안쪽에는 춘수 이름과 전화번호가 레이블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혹시 춘수가 가출을 하면 누군가 이걸 보고 연락해줄 수 있겠죠? 다만 살짝 걱정이 되는 건 안쪽에 있어서 이걸 못 열어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가출을 안 하도록 방지해야겠지만요.
춘수에게 채워보기 전 제 손목에 채워봅니다. 팔찌로 쓰기엔 좀 크네요. 예쁘긴 정말 예뻐요. 방울도 소리가 안 나게 안에 소리 나는 것들을 빼놓아서 버클과 살짝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정도네요. 버클과 부딪히는 소리가 신경 쓰이면 버클에서 방울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춘수가 착용하니 뛰어다닐 때 살짝 짤랑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예요.
착용한게 잘 안보이네요. 러프가 길어서 그럴것같았지만..
춘수가 고개를 살짝 들면 방울이 보여요. 하얀색이라 춘수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잘 샀다잉 잘 샀다!
"무스부"란 맺음, 매듭, 연결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입니다.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원단은 이어 제품을 만들고 만들어진 수예품으로 인연을 맺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하나의 제품에도 정성을 다해 제작하는 수예점입니다. 아마 우리가 묘연이라고 하는 인연을 의미하는 것 일수도 있겠지요.
무스부의 새로운 프로젝트도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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