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수는 오늘도 화장실 밖에서 오줌을 쌌습니다.😞
저도 나름 바쁜? 직장인인지라 아직 병원에 못가서 주말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말엔 꼭 병원에 다녀와서 어디 아픈 게 아닐지 확인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춘수가 화장실에 아예 가지 않으려고 하기보단, 오히려 화장실을 열심히 살펴보다가 다른 곳에서 볼일을 보는 것을 캐치했습니다. 그래서 춘수의 화장실 환경을 조금 변경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깨끗한 화장실을 먼저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나 가족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미세하게 춘수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냄새 같은 게 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용 중이던 모래를 전부 꺼내 버리고 화장실을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벤토 모래로 바꾸는 것은 정말 마지막 선택으로 하고 싶어서 (집의 사막화를 최대한 막아보고 싶어요😂) 일단 두부 모래 적응용 모래(벤토처럼 입자가 좀 작은 두부 모래)를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새 모래와 적응용 모래를 반씩 섞어 깨끗하게 씻은 화장실에 넣어줬습니다.
일단 새로 모래를 채워준 화장실을 쓰긴 쓰는데, 어쩔 수 없이 쓰는 건지 깨끗해져서 만족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켜보는 시간을 좀 가져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