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현재 춘수의 상태입니다.
3m 정도의 하네스에 묶여있어요. 그리고 방에 드나드는 삶을 금지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춘수가 갑자기 여기저기 오줌을 눠서 아이의 행동반경을 좁혀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성화를 했기 때문에 스프레이라고 볼 수는 없어서 그야말로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바뀐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화장실도 그대로, 모래도 1년 정도 쓰던 거 그대로, 집이 이사를 하거나 가족 구성원이 바뀌지도 않은 그대로인데 왜 춘수는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이는 걸까요?
네이버 고양이 카페로 유명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카페에 물어봤습니다. 대부분 모래를 두부 모래에서 벤토로 바꿔보시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춘수는 현재 퀸 오브 샌드 두부 모래를 쓰고 있는데 두부모래가 문제인 걸까요? 🤔
저는 벤토 모래의 사막화에 학을 뗐기 때문에 일단 모래 교체는 다른 입자가 작은 두부 모래로 교체해보려고 해요.
이벤트로 받은 입자가 가는 두부 모래를 기존 모래에 섞어봤으나... 별로 맘에 들진 않는 것 같아요.
열심히 탐색해보지만 썩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아요
고양이 방광염에 대해 찾아보니 이런 수컷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하네요. 춘수와 증상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하부 요로계 질환입니다.
방광 염증으로 인해 방광 벽이 약해지고 부풀게 되며 내부에 슬러지와 결석이 생겨 배뇨를 힘들게 만들고 혈뇨 증상도 보이게 됩니다.
보통은 치료나 수술을 통해 낫는 병이지만 재발률도 높은 병입니다. 위에 썼다시피 특히 2-6세 사이의 수컷 고양이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비만, 더러운 화장실, 급격한 환경 변화,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초음파, 엑스레이, 뇨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상세히 확인한 다음, 처방약과 처방 사료, 처방식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슬러지를 제거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입원치료가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동물병원도 방문해서 검사를 해볼예정입니다. 어디 크게 아픈게 아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