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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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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원의 부활에 느껴보는 소회 혹은 단상
빅원의 부활에 느껴보는 소회 혹은 단상/ cjsdns 주저앉아 다시 일어설까 싶었단 빅원이 보란듯이 일어서 우뚝 섰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빅원의 기사 회생과 맞물려 빅원의 원동력인 원코인이 날개를 달았다. 원코인의 기력 회복은 그간 미안해했던 몇몇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거두어도 되도록 해주었다. 그것보다 다행인 것은 암호화폐 바닥에도 신뢰란 무엇인가를 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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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책없는 봄날
정말 대책 없는 봄날/ cjsdns 단체 카톡 방에 어느 분이 임영조 시인의 대책 없는 봄날을 올렸다. 읽어보니 남의 일 같지 않은 일이다. 봄바람 불면 가슴만 뛰는 게 아니라 겨우내 나 죽었어하며 근, 수만 늘리던 고기 덩어리도 덩달아 들썩이게 된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오로지 달력을 뜯어내고 다시 새 달력을 거는 것이라 말하며 지나는 사이에도 손등에 주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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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공소시효/cjsdns 하나님의 죄 사함이 아니어도 죄는 없는 것처럼 된다. 지은 죄 사함을 죄인 스스로 하는 무리 하나님을 슬프게 한다. 하나님은 가련한 자신의 백성을 위하여 죄 사함을 행하시나 세상의 법은 죄지은 자를 위한 죄 사함의 기득권자들을 위한 죄 사함이고 죄 지은자 스스로 만들어낸 자신들의 굴레를 벋는 열쇠로 들고 있다. 하나님은 큰 죄나 작은 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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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만년의 언어
천 년 만년의 언어/ cjsdns 어제 태어난 사람 오늘 죽은 사람 동시대 사람 십 년 전 태어 난사람 십 년 후 죽을 사람 동시대 사람 백 년 전 태어난 사람 백 년 후 죽을 사람 동시대 사람 천 년 전 태어난 사람 천 년 후 죽을 사람 동시대 사람 천 년 전 뉘 마시고 싼 오줌 오늘 내가 마시고 있고 내 숨결에 허파를 돌아 나온 공기 만 년 전 그의 숨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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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김치/bawang berserat kimchi
쪽파 김치/김명옥 엄동설한 찬바람에 모진 서리를 견디고 언 땅을 뚫고 돋아나 건너 건너 여기 청평까지 왔나니 고춧가루 젓갈 애터미 원당으로 버무려져 나의 식탁까지 왔소. 쪽파 김치를 드셔 보시오. 쪽파의 기운이 위장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으레 백지가 머릿속에 준비되어 천상의 맛을 찬양할 준비가 되오. 쪽파 장수를 아시오? 힘들고 어려운 파농사를 지어 장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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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광부/cjsdns 곡괭이 하나 짊어지고 길을 떠나네 꿈을 찾아서 길을 떠나네 황야를 지나 깊은 산속으로 간다네 노다 지 꿈을 안고 흥얼대며 간다네 화려한 도시에 늘어선 수많은 광산 곡괭이 하나씩 둘러메고 집을 나서네 광산으로 가는 길 만원으로 시달려도 살아야 하니 이른 아침 길을 나서네 세월이 변하니 광산도 변했다네 누구는 집에서 누구는 사무실에서 누구는 손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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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다가옵니다
4월이 다가옵니다./cjsdns 이제 3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미 프로 야구 개막전에서 류현진에 호투를 기대하면서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잘 던져서 꼭 이겼으면 합니다. 류현진의 호투가 있고 나면 4월의 문턱을 넘어서기 바쁘고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전해지겠지요. 아니 우리 동네도 꽃동네가 될 거 같습니다. 오래된 목련 나무가 길을 내는 바람에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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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 한 희망
막연 한 희망/cjsdns 바라보기만 하면 북한강 물안개처럼 피어 올라 아름다운 자태 보여주고 미꾸라지 진흙 속으로 숨듯 사라진다. 품에 안으려 다가서면 나 잡아 봐라 외치고 도망치는 듯 하나 어느새 희망이 내뿜는 숨결 나의 숨소리에 합류 하나가 된다 희망도 마음밭에 심어 가꾸면 철 따라 세월 따라 온갖 세파를 만날지라도 희망이 아닌 이룸이란 열매를 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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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열정을 보였던 분들이 별로 안 보인다
뜨겁게 열정을 보였던 분들이 별로 안 보인다. /cjsdns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아침 출근길에서는 뭘 하다 늦었는지 날이 훤히 밝았는데도 제집을 찾아가지 못하고 덩그러니 서쪽 하늘에 있는 달을 보았다. 그런데 열 시를 넘어 서니 별안간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바람 불더니 비가 내리기에 바람이 비를 몰고 왔구나 했는데 조금 있으니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겨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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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teem gift/Selamat hadiah steem/스팀으로 전해주는 행복한 선물
Happy steem gift / cjsdns There are many kinds of gifts, and there are many ways to give them. I received one of today 's katok. The Indonesian friend who was suffering from the steal account theft 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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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
자아성찰/cjsdns 안다고? 알긴 뭘 아는데 알고 있다는 그 느낌 그 감정 그것마저도 너를 속이는 거야 악의 천사 입술에 묻어있는 꿀맛을 탐닉하는 네안의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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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이 독약이다
자만이 독약이다/cjsdns 약국에 가도 없는 먹으면 죽는 독약 의사의 진찰로도 찾아낼 수 없는 병명 헛구멍이 많이 보이는 자만 내게도 넘치는 것 아닌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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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가득한 오리 한마리
아쉬움 가득한 오리 한마리/cjsdns 오리집에 왔다. 아주 유명한 집이다. 1인분 2인분도 안되고 오직 한마리씩 주문해야 하고 약밥도 4인분이 아니면 안된다. 완전 배짱 장사다. 그런데 한마리라고 하는게 아무리 봐도 한마리가 아니다. 포천 오리집에 가보니 정말 한마리를 주던데 이곳은 반마리가 한마리 같다. 아니면 새끼오리를 잡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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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배신/cjsdns 머리가 가슴을 배신했다. 가슴은 머리를 배신했다. 손은 머리와 가슴을 배신했고 발은 배신의 몸뚱아리 이고 배신으로 물든 혼돈의 거리를 걸었다. 배신을 잉태한 태양이 떠오른다. 내 삶은 오늘 무엇으로 배신의 뱃속을 채우려 할까. 우주의 공간을 채운 암흑물질 그건, 원죄보다 앞선 응큼한 배신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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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식
꽃소식/cjsdns 개나리가 폈다며 꽃소식을 전해 온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개나리 종종 거리며 어미닭 따라나서는 병아리 떼 개나리 꽃잎 입에 물고 금 방 나타날 것 같다. 담장을 넘어 들어 오는 봄을 보니 반갑고도 두려웠나 그냥 기억 속에도 지우라며 먼 훗날 문득 한 번쯤 추억 속에 나타나면 좋겠고 그나마도 아니면 더 좋고요, 라며 난 그냥 어디에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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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도 봄이 왔다.
북한강에도 봄이 왔다. 신이 났다 설렘 잔뜩 그려내며 보트가 달린다. 겨울 가고 봄이 왔다 얼음 녹으니 보트가 신이 났다. 물결이 바람이라 일렁인다 북한강에도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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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실수/cjsdns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마음 아파하나 반복되는 것을 보면 그마저 삶의 뼈저린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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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봄비/cjsdns 봄비 차분하게 내린다. 한일도 없이 숟가락 얹어가며 생색내는 의원 나리들 심보였으면 봄 가뭄에 꿀비라며 요란 떠는 바람 데리고 와 생색을 낼만도 한데 차분하게 내린다. 오늘 내리는 봄비 아내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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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달무리/cjsdns 밤하늘 달무리 달 무이 원안에 별 하나 둘 셋 삼 일 후에 비 오겠구나 그런데 정말 올까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하루 이틀 지나고 오늘이 삼일째 되는 날 어제까지 맑은 날 멀쩡했는데 아침부터 찌푸린 하늘 그것 참 신기하게도 비를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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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다지만 우물 안 개구리
세상은 넓다지만 우물 안 개구리/cjsdns 지금 이 순간 문득 드는 생각 세상을 넓고 할 일이 많다가 아니라 세상은 넓다지만 나는 나는 우물 안 개구리 인터넷이란 놈을 이용 이것저것 알아보고 들락거려 보다가 느끼는 감정 우물 안을 벗어났는가 했는데 여전히 우물이라는 사실에 하늘이 좁아진다. 별들의 나라 드넓은 우주가 모든 걸 품었는지 알았는데 그 우주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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