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보팅 활동에 관련한 스팀 코인판의 입장을 보며/cjsdns
스팀의 다운 보팅은 남에 일이 아니다.
다운 보팅을 해대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의에 사도로 아는가 보다.
착각도 이보다 침울한 착각은 없다.
잊을만하면 일어나고 갈만하면 붙들어 주저앉힌다.
스팀을 죽이자고 작정을 하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서슴없이 한다. 스팀의 정의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그러는가?
과거에도 미친 광풍은 kr커뮤니티에도 불어 닥친 적이 있었다. 그때도 역시 다운 보팅을 해대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의에 사도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정의에 사도는 지금 다 어디 가있는지 모른다.
오늘 이런 포스팅을 보았다.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생각하는가...?
https://www.steemzzang.com/zzan/@ygs/3kcysa
이 포스팅을 보면서 많이 생각을 했다.
지금 다운 보팅도 이런 경우가 아닌가?
서로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한발 물러서면 어떻게 보일까. 아니 서로가 서있는 위치를 바꾸어보면 어떻게 보일까.
아마 지금껏 본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볼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리 생각한다.
스팀이라는 곳에서 몸담고 활동하는 것이 싸움을 하기 위한 것은 아니리라 본다. 그렇다면 왜 스팀을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이런저런 이유를 앞에다 가져다 붙여도 결론은 돈을 벌기 위한 것으로 귀결되리라. 그렇다면 싸우면 돈이 벌리는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스팀은 과수나무 가꾸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토질에 상품성과 맛이 뛰어난 과실이 열리는 나무를 심었다. 그러면 나무가 잘 자라도록 최소한 뿌리가 토질에 활착 할 때까지만이라도 그대로 가만히 놔두어야 한다.
서로 자기 방식이 맞다고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잘 있나 수시로 흔들고 하면 나무는 피로에 지쳐서 나 그만 살 거야 하면서 말라비틀어진다. 이럴 때는 잘 키울 생각보다 차라리 그냥 놔두는 게 좋다. 스팀도 그렇다고 본다.
서로의 이야기가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잘 가꾸어야 과실을 따 먹을 수 있다고 본다. 나무가 커야 과실도 많이 달리지 애기 손가락 같은 묘목을 심어놓고 서로 자기 몫이 어떠니 저더니 해가며 싸워봐야 결국은 다 똑같이 손해를 보는 일이다. 나무도 귀가 달려서 싸우는 꼴이 보기 싫으면...
스팀 생태계에 니트 로스에 등장은 특히 스팀 코인판의 등장은 스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본다. 스팀 코인판 시스템이 특히 @sct. voter의 활용은 스팀에 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스팀 생태계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고 스팀의 위상을 높이는 아주 훌륭한 시스템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기질이 있다. 나도 그런지 모른다. 그렇다면 다운 보팅을 해대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보고자 주장하는 것만 크게 보이고 정작 정말 보아야 할 것은 못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확실한 건 싸우면 그나마 들고 있는 쪽박마저도 다 깨질 수 있다.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우면 쪽 박 깨지는 것을 넘어서서 머리통이 깨질 수도 있다. 최소한 싸움을 하려면 상대방에게 한방 날리려면 상대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고 과연 내가 옳은가도 생각해본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스팀 잇에서 이거 안돼 저거 안돼 하면서 뛰는 스팀의 발목을 잡은 것이 과연 어떤 것들인가 생각해보면 답은 자명해진다. 다운 보팅으로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은 무엇이 있나 생각해볼 문제이다. 지금의 다운 보팅 논쟁은 스팀이 또다시 무수히 많은 것을 잃고 재기의 기회마저 또다시 뒤로 미루는 일이라고 본다. 그래서 다운 보팅 전쟁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막상 싸움이 벌어지면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더욱더 전쟁은 안된다. 스팀은 아무리 좋은 논리가 있다고 해도 다운 보팅은 악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것이지 선한 기운을 불러들이는 기능은 절대 아니다.
이번 사태에 냉정할 정도로 침착하게 임하는 sct에 경의를 표하며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으니 더욱 참아내기 바라며 그래도 참을 수 없는 입장에 다다르면 이건 sct만에 문제가 아니니 우리 모두 함께 논의하고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본다.
"혼자 살겠다 하면 죽을 것이고 같이 죽겠다 하면 함께 살리라" 이 말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