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cjsdns
모기 입 삐뚜러 졌으려나 처서가 어제였다는데
조상님 흐뭇하시려나
사시는 집 지붕은 물론이고 주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렸는데
어떻게 해야 짬을 쩐으로 만들지
수도는 누수가 된다는데 고쳐야 돼 말아야 해
낮에 들은 말은 아직도 귓전을 맴도는데
짠에서 쓴 글보다 다른 데서 쓰고 태그만 짠으로 단것이 더 많다는데
짠에서 노는 게 불편한가 아님
놀 줄도 모르고 무조건 꿀만을 찾아다니는 꿀벌의 습성인가
꿀이 넘쳐나면 아예 자리 잡고 말뚝 박으려나
사람도 돈 많으면 멋있어 보인다던데
짠도 멋있어 보이려면 돈이 되어야겠지
짠 한 개를 들고 마트에 가면
한 가마니의 쌀은 아니라도 10킬로짜리 쌀 한 포대
그것도 아니면 라면 한 개라도 맞짱뜰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묘수는 뭘까?
자연은 아름답다면서도 뜯어고치는 인간들
자연에 순응한다면서도 도전하는 인간들
삶의 인생의 정답은 뭘까?
어리석은 인간이 정답을 찾기를 즐기지
삶의 정답이 있기는 한가 있다면 그냥 그대로가 정답이지
인생 100세도 날로 따지니 몇 날 안되던데
햇수로는 뻐근하게 길기만 하네
캔맥주에 닭튀김 한 조각이 여느 때는 참 행복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네
밀림이 그립다.
제멋대로 된 생각들이 밀림처럼 무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