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E320 W2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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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엔진

  1. 3.2 리터 V6에 221마력의 세로배치 엔진.
  2. 이게 221마력이라구? 체감마력은 300을 상회한다.
  3. 외모는 오야지카. 하지만 심장은 장난 아니다. 벤츠의 위대함에 새삼 감격.
  4. 파란불에 가볍게 액셀을 밟아도 바로 휠스핀.
  5. 고속에서의 지긋한 펀치력은 BMW도 아우디도 근접도 못하는 벤츠만의 상쾌함.
  6. 여기에 연비마저도 훌륭하다. 전통적으로 벤츠는 연비가 좋은 편.

트랜스미션&클러치

  1. 최고라고 해도 이견없는 BMW의 그것에 근접. 사실 어느게 더 좋은지 애매할 정도.
  2. 파워전달이 명쾌하면서도 투명하다.
  3. 게이트식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은 벤츠의 전통. 효율적이라고 보긴 힘들다.
  4. 실린더 내의 작은 불씨까지 뒷바퀴로 전달되는듯한 꽉찬 느낌.

바디&서스펜션

  1. 견고하지만 푹신하다. 이런 느낌은 다른 어디서도 느끼기 힘든 새로움.
  2. 바디 강성은 오버 퀄리티. 견고함이 오버해 가벼움으로까지 느껴지는 수준.
  3. 서스펜션은 이상하다. 미국인의 취향에 맞게 소프트하게 튠되어 수입된 의심.
  4. 바디와 서스펜션의 미스매치. 서스펜션은 좀 더 딱딱했어야 오히려 편했을듯.
  5. 코너링은 BMW에 비하면 두리뭉실이지만 어설픈 스포츠카를 능가한다.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외관은 한물 지난 낡은 느낌. 동그란 쌍눈이 데뷰 때부터 어쩐지 싫었다.
  2. 실내외 마무리는 흠 잡을데 없을 정도.
  3. 실내 디자인도 역시 옛날 느낌. 인체공학적으로도 조금 문제가 있다.
  4. 좌석도 넓고 트렁크도 넓다. 단 성인 5명이라면 답답할듯.
  5. 벤츠 특유의 싱글 와이퍼암의 작동 모습은 언제 봐도 신기.
  6. 방음도 좋은 편. 고속 크루징 시에도 속삭일 수 있다.
  7. 오디오는 평균 수준..
  8. 승차 자세가 조금 업라이트한 느낌은 있지만 나름대로 옳은 방향인듯.

총평

  1. 이젠 흔해졌다고 우습게 볼 차가 아니다. 어설픈 스포츠카로 까불다간 자존심에 상처가.
  2. 베이스 모델이 5만불에 육박하는 가격대가 이젠 조금은 납득.
  3. 벤츠 벤츠 왜 다들 벤츠인지 이해가 가기 시작.
  4. E430 모델이나 AMG55 는 어떨지 도무지 상상이 안 갈 정도.
  5. 오야지의 흔한 벤츠로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도 대단한 놈이었다.
  6. 단 미국버전의 서스펜션으로는 어쩐지 차를 크게 훼손당한 느낌.
  7. 디자인과 서스펜션 빼고 단점을 찾으라면 억지 꼬투리만 나올듯.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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