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치를 떨었다. 어떻게 기억을 못할수 있냐며.. 그때 본인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었는데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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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명이 수다를 떨다가 옆에 계시던 분이 가운데님은 맨날 이긴다고 한다. 가위바위보도 이기고 눈싸움도 맨날이기고 하기만 하면 이긴다고.
문뜩 예전에 가위바위보로 10판을 연속으로 이긴 기억이 났다. 레크레이션 자격증 과정이었는데 재미삼아서 예전에 쓰던 트릭을 써서 연이어서 승리했던 기억이 났다.
그녀가 자신이 그때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열을 받았다고 했다. 장난스러우며 약간은 짜증이 베어 있는 말투로 ㅋㅋ 나는 더 집고 넘어가기 귀찮아서 넌지시 넘기고 그 안에 있는 트릭을 말해준다.
승부욕기 강한사람들에게 그리고 좀 급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했을 때 잘 먹히는 방식이다. 일단 첫판을 내가 바위로 이겼다면 그 다음에 상대방은 무의식적으로 이긴걸 내고 싶다는 것에 동해서 주먹을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럼 나는 보자기로 응수한다. 이런 식으로 소소한 심리전을 이러면서 상대를 정신사납게 만들고 승부욕을 슬슬 건드려 주면 좀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 ㅋㅋ 가끔 사용하곤 했는데 제법 타율이 괜찮다.
이 이야기를 풀어주니 살짝 뒷목을 잡으시는 예전에 알려준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뭐 여담으로 눈싸움의 경우에는 눈에 힘을 주거나 너무 힘을 빼거나 하는것 보다도.. 눈의 표면감각을 느껴본다던지. 눈 주변근육의 감각을 느끼면 자연스레 이완이 되면서 애쓰지 않아도 오래동안 눈을 뜨고 있게 된다. 연승을 하고 알려줘도 이미 승부에 눈이 먼 사람들에게는 평온한 마음가짐보다는 조급함이 압서서 눈에 절로 힘이 들어간다.
나중에 둘만 있을 때 잠시 물었다. 내가 10판넘게 이긴 적이 있었냐고 나는 기억이 안난다고.. 그런데 헉스하는 표정을 짓더니 툴툴 대며 농담조로 몇개월 전 쯤인가 그런적이 있었다고 ㅋㅋㅋ
여튼 잠시 나쁜 남자 모드가 되었었음 ㅎㅎ
어제 오늘 늦게 자고 평소처럼 일어났더니 피로도가.. 쿨럭 오늘은 일찍 자야 겟어요. 어제 그제 모두 4시 쯤 잘들었더니 피로 쌓임이 ㅋㅋㅋ
모두들 꿀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