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은 하우스 안에 주택으로 지어졌었다. 그래서 정류장도 한참을 걸어야 도착한다.
가는 길 가로등 하나 없이 가다 마을로 들어서면 올망졸망 가로등이 보인다. 그 전에는 달빛에.. 핸드폰 불빛에 몸을 맞기고 걷는다. 저 멀리 보이는 불빛을 따라.
그 곳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랄까에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그리고 이사했다. 동네에 편의점이 있고 커피숍이 있는게 참으로 신기하고 충격적인 일이다. ADSL인터넷이 들어왔을 때도 충격적이었는데.
버스는 1시간 정도에 한대씩이며 일찍 끊기곤 했다. 그것이 아파트단지가 생기고는 30분 남짓으로 줄기는 했다.
버스 정류장도 깔끔해 졌다. 이전에 있던 곳은 사진처럼 주변이 어둑어둑 하며 홀로 불빛을 내뿜는다. 그리고 한켠에는 거미줄이 쳐져 있고 그 가운데서 먹이감을 기다리는 거미가 보인다. 뒤로는 냇가가 보이고 앞으로는 마을이 보인다. 논과 밭도 가득 보이고 뭐랄까 운치 있으면서 무서운 느낌이다.
새로운 정류장에는 버스가 언제 오는지도 보이고 주변에 커피숍이나 편의점도 보이고.. 뭐랄까 서울의 생활과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다. 버스가 그래도 자주 있어도 한대 놓치면 발동동거리는 일도 없기에 여유가 있다.
단순이 20분 남짓의 거리에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생겼을 뿐인데.. 도시?에서나 보던 PC방이니 커피숍이니 다이소니 등이 있다. 신비로운 것..
부모님이 아파트에 계신것도 참으로 어색하다. 아파트는 정말 딱 좋은 지점인 것 같다. 조금만 나가면 부모님의 일터이며 시골의 선선힘이 느껴지며 .. 아파트 단지 쪽으로는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다. 코인노래방과 pc방은 정말 반가웠다. 커피숍도 편의점도..
이렇게 커져서 우리 농사 단지까지 내려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땅값은 점점 오르고 있기는 한데..
어느덧 명절연휴의 마지막이네요. 저는 오늘부터 복귀해서 일하는 모드 ~
푹쉬시고 일터에서 또 뵈어요 ^^ 그럼 이만 쿨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