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해서 치킨을 뜯으러 갔다. 그땐 이리 될줄 몰랐지...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없다. 쿨럭.. 로비 쪽으로 나온다. 잠시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는데 종업원이 안나온다. 2분을 기다렸을까?
안쪽에 테이블이 방금 나가서 치워준다고 한다. 1분만 기다리고 나갈껄..
자리가 딱하나 남아 있다. 아직 나간지 얼마 안되어 테이블이 지저분한 상태..
종업원분이 치워 주신다.
자리가 깨끗해지고 앉아서 주문을 한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앞뒤로..
그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그정도 였다.
주문을 하려는데 하려는 메뉴가 다 나가서 없다고 한다 ㅜㅜ
종업원을 보내고 메뉴판을 본다.
간장치킨과 치즈볼을 주문한다. 내일 일정이 있으므로 앞의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오늘은 자중하기로.. 나는 뭐 원래 안먹는다.
기다린다. 감자기 앞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바로 앞 테이블에 계신분의 목소리다. 나원 저리 큰 목소리는 처음 들어본다. 정말 천둥을 삶아먹은 것만 같은 목소리다.
거기다 종종 쌍욕도 살짝 섞어간다. 뭐 이건 크게 내는게 아니라 기본톤이 크다. 조금 저렇게 말하다 조용해지겠지 했다.
메뉴가 나오고 내내 들린다. 가끔 욕과 함께 목소리가 나올때.. 와 몸이 흠짓흠짓 놀란다. 같이 간분이 힘겨워 하시기에 자리를 바꾸어서 내가 가까이 간다.소리 한번 낼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후다다닥 먹고 나왔다. 나오는 길이 어찌나 길던지. 거리로 나오니 고요하고 귀가 참 행복해 한다.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 목소리가 가장 큰듯... 그렇다고 막 소리지르는 것도 아니니 조용해 달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치킨을 먹은 건지 목소리를 먹은 건지 모르겠다 ㅋㅋ
오는 길 얼마전 어떤 분이 베라 달고나가 맛난다기에 달고나를 먹어 봤다. 오홍.. 과한 달고나가 아닌 적당히 맛있는 달고나의 느낌이다.
메가톤바에 달고나 가루를 톡톡톡 던져둔 느낌이랄까. 같이 먹은 이가.. 딱 맞는 표현이라 한걸보니 얼추 비슷한 느낌의 비유인듯
요약. 치킨집에 엄청 시끄러운 분 있어서 스트레스 받았음 ^^
이네요
지난 댓글의 추천 덕에 베스킨 달고나맛 알았네요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
배가 급 꼬륵꾸륵.. 하.. 아까 먹은거 체한거려나.. 무섭..
모두들 꿀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