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벅지가 터진 꼬드롱 @ccodron 입니다.
6월은 마호가니 밋업, 소풍밋업, 영화밋업, 위보스밋업, 그리고 이틀간의 스팀시티까지 밋업으로 꽉꽉 알찬 한달이었어요. 7월에는 좀 쉬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또 한번 꼬드롱의 열정을 불태우게 만든 밋업이 있어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
지난 일요일, 르캉 @lekang 님이 주최하셨던 한강 자전거 모임이 있었는데요. 평소에 운동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피곤한 몸 상태에도 꼭 참여하고 싶더라구요.
전 일요일 아침부터 스모모님과 키키님, 그리고 베베님을 만나 홍대에 갔어요. 전날 키키님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였죠! 영어와 일본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희한한 광경었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 3시가 넘가자 슬슬 체력이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했어요. 더 늦기전에 자전거 밋업을 가자! 라고 결정을 한 뒤, 스모모님과 키키님과 저는 선유도역으로 돌아왔어요 (자전거가 그곳에 있으므로...)
퐁당 자전거 밋업의 집결지는 반포 미니스톱이었어요. 잠실까지 자전거로 몇 번 갔던 기억이 있어서 가볍게 가겠거니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30분정도 타고 나서 깨달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주말이라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가도 됐을텐데 제가 왜그랬을까요? 반포 집결지에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거의 끝난 상태가 되었어요. 시작도 하기전에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참 많이도 모였죠 ? ㅎㅎ 출발전 기운이 있을때 미리 찍어두자고 했던 단체사진이에요.
자, 이번 밋업의 코스입니다. 반포 미니스톱1점 - 잠실철교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코스에요. 대략 20km가 좀 넘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걸린다니까 키키님이 계속 "거짓말이지!!" "거짓말!!" 하고 외치던게 생각나네요.
하하하......하아....... (살려주세요...) 정말 다들 너무 잘 달리심....
저는 자전거가 미니벨로라서 더더욱 지치더라구요. (변명) 결국 후반에 가서는 낙오됨 ㅋㅋㅋㅋ 불쌍한 저를 끝까지 옆에서 지켜주신 따릉이 전사 @zeroseok 님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출발한지 50분정도가 지나고 저희는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20키로 50분이라니 내 허벅지 장하다 ㅋㅋㅋㅋㅋ @칭찬해
소중한 지방이 날아갔으니 다시 채워보는 시간입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맥주 한잔이 너무 꿀맛이더라구요. 이맛에 자전거 타나봅니다. 이노빛님이 화장실에서 우연히 낚아온(?) 먹스타님까지 함께 해서 더욱 화기애애했던 뒷풀이. 일어설때쯤 되니까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갈때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장난삼아 "이거 진통제 각이다!!!"라고 외쳤었는데 그날 정말로 자다가 진통제를 찾아야 했어요. 오랜만에 하는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이 놀랐는지 새벽내내 너무 아프더라구요. 살면서 이렇게 심한 근육통은 처음이었어요 ㅋㅋㅋㅋ (울었음) 요즘 수영을 배워서 근육 빵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겸손해야겠습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조금씩해서 다음번 퐁당밋업에서는 꼭 1등할거에요 !!! 시간되시는 분들은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