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지콘입니다. 어제 올린 포스팅의 보상을 생각보다 너무 많이 받아 어떻게 이것을 기념할까 고민하다가
희대의 스팀잇 명곡 ' 미슈가나'(이젠 자기가 이렇게 부르기 시작함)의 뒤를 이을
또다른 명반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네, 사실 그냥 처음부터 오늘은 이걸 주제로 포스팅 할 예정이었고
보팅에 대한 보답이란 구실을 억지로 갖다붙이는 겁니다....(....)
물론 이번 음반을 보여드리기에 앞서서
저는 좀더 여러분의 멘탈을 준비시켜 드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 그리고 썰렁개그가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은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는 걸 비추천드립니다.
저를 꾸준히 봐주신 분들이라면
제 유머 코드가 어떤 정신머리인진 너무나 잘 아실겁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대 히트(?)를 한 뚜레쥬르륵-이라던가
둘이 먹다 등이 굽었다는 그다지 흥행을 못했습니다만...
저는 여러분이 미처 보지 못하는 사각에서도 이러한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의 만행에 무참히 휘말리신 @springfield님과
@zzoya님...
이쯤되면 다운 보팅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
저의 이러한 확고한 취향은 아재개그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저의 괴상한 취미활동과 만나 끔찍한 괴작 훌륭한 명반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라던가
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제가 꽤나 젊은 시절에 작사하여
현재까지도 제 마음 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로 그 곡.
(드럼롤~)
이름하여
산수유송
입니다.
산수유송
작사 케이지콘
산수유
산수유
맛 좋은
산수유~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네~
산수유
산수유
맛 좋은
산수유~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요~~~
(짝짝짝짝)
네~ 바로 이런 곡입니다, 어떠셨나요? 네....? 전곡에 비해서 재미도 병맛도 없다구요? 음 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준비한 것은 가사'만'이 아닙니다.
저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단계까지 진화한 것이죠.
네 모든 이들이 두려워하고 절대 등장하지 않길 바라던 일, 바로 그 일이 오늘 스팀잇에서 벌어진 겁니다.
이 곡-, 제가 직접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들수도 있으니 플레이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산수유송
작사, 작곡 케이지콘
반주를 만드는 능력은 없어서 무반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네.....
이 한 몸 바쳐서 여러분들께 웃음을 선사 할 수만 있다면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운 분들께
적절한 희극을 드릴 수만 있다면
저는 이렇게 음악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번 음악 포스팅까지 광대, 케이지콘은 이만 물러갑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놀라셨죠, 이미 많은 분들이 손발이 오그라드셔서 덧글을 치기에도 힘드실텐데, 이것 저것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취미 중 하나는 바로 자기 멋대로 흥얼거리며 멜로디를 만드는 겁니다. 물론 실제 작곡가이신 @saloon1st님 같은 분에겐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엉성하지만요.
그런데 이 멜로디를 흥얼거리다보면, 거기에 달라붙는 가사들은 전혀 엉뚱한 단어들이 주로 튀어나옵니다.
아무래도 제 무의식에서 그냥 흘러나오는 단어들 같은데, 말그대로 아무말 대잔치인거죠.
그런데 아주 가끔은 그런 단어들이 묘하게 제 취향에 맞게 튀어나올때가 있습니다. 이번 산수유송 같은 경우가 그래요 ㅋㅋㅋㅋ 제가 한 십년 전에 만든 장난 같은 곡인데도 여전히 길을 걸으며 부르게 되곤 합니다. 다들 이런 식으로 만들 게 되는 노래 하나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민망하고 쪽팔리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전작에서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시고, 솔님, 유닛님 같은 능력자분들이 @bramd님의 말마따나 one source multi-use를 해주셔서 내심 엄청나게 기뻤습니다 ㅋㅋㅋㅋ 스텔라님도 이를 주제로 근사한 포스팅을 하셨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과감히 제 흑역사를 블록체인에 박제해봅니다 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에게 유쾌함이 되길 바라지만, 제가 듣기에도 오히려 '민망함'과 '낯부끄러움'만 남게 될 것 같네요 으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여러분 다음 시간에 또 만날 수 있길 바라요 만나요-!!
(저 뮤트하거나 언팔하지 마세요)
너무나도 환상적인 그림을 그려주신 @lanaboe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