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이란 사람이
그가 만들수 있는 콘텐츠를 다 보여주고
이제 남은건 그가 가진 내면에 아주 밑바닥에 있는
모든걸 보여줘야지만 되는 ...
작가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읽는 내내
이렇게 모든걸 다 보여줘도 되나 ?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주고 이제 다른 모습이 되고 싶은건가 ?? 했다.
윤회사상을 믿지 않고 삶을 살때 세상에 어려움을 이겨내는 도구로써만 의미를 두는 나에게 그의 이런 윤회에 대한 태도/표현는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옛날 서태지가 계속 새로운것을 보여줘야지만 되는 압박감에 서태지와 아이들을 해체할때 느끼는 기분이랑
비슷하다고 할까 ?
아니면 그냥 이제 그가 처음 집필한 지적대회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 이후 작가의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이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책이나 팟캐스트를 하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채사장 본인이 만들수 있는 모든것이라는 느낌을 읽는 내내 받아서 팬으로써 힘들었다.
이제 편하게 방송도 하고 집필활동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