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스팀] 어스름한 새벽녘 밥짓는 소리

bobo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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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문득 잠에서 깨면서부터 눈물이 새어 나왔다.이유는 알 수 없었다.
짧다면 짧은 인생 그 찰나의 순간 순간에서도
길게만 느껴졌던 신의 침묵 때문이었을지
아니면 밤새 꿈에 생각만 해도 가슴 먹먹해지는 누군가가 다녀간 것이었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아침이 싫어 떼쓰는 아이처럼 투정부렸던 것인지.

악몽을 꾸고난 뒤에는 기분이 찜찜한 것이 가시질 않았다.
차라리 악몽이었더면. 그 원인이라도 알 수 있었을터,
까닥없는 눈물은 그저 지친 나를 상기시켜 주었다.


그 때 나는 회상하였다.

어스름한 새벽녁 밥짓는 소리와 뿌연 김이 그득한 부엌.
구수한 밥짓는 냄새가 전해주던 한마디의 격려를.

어디선가 알수 없는 이의 소리가 들려왔다.

아침이 밝았노라, 너를 사랑하는 이의 전언을 잊지 말거라.
비록 어두움은 깊었으며 날이 새기까지의 그 기나긴 외로움이 너의 뼈에 새기어졌고
고통 속의 절규, 그 아픔의 조각들은 시계의 초점 끝에 낱낱이 박혔을지라도 너의 그 울음을 신께서는 기억하신다.
그러니 더이상은 염려하지 말아라.
너의 처절한 외침이 그의 귓가에 닿았노라고,
너의 눈물은 말라버린 것이 아니라 하늘의 그 어딘가에 그 눈물을 담는 병이 있었다고.

김 모락모락 피어나던 하얀 쌀밥에 담긴 마음이야말로
신께서 네게 주고자했던 선물이었다고.


어둠 속에서 빛을 거부하는 심리가
비록 어둠일지라도 마지막 남은 그 것마저 빼앗기는 게 두려워서였더라면
기꺼이 나는 용기를 내리라.

두려움에 사무쳐 더이상 숨을 곳도 없고 버틸 힘도 나질 않는다면
기꺼이 두려움을 내쳐버리리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이의 동정 어린 목소리에서
나를 살 수 있게 하는 힘을 느꼈다면 이제는 미련없이 붙잡으리라.

나에게 주어진 답은 그저 살아 내는 것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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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각자에게 주어진 아픔이나 고통이 어느 때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의 지친 어깨를 토닥여주는

누군가의 한마디로인해 힘이 났던 기억, 있으신가요?

또는 정말 힘이나게하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

가족사진, 소중한 누군가 주었던 물건, 어머니의 반지라던지.

하나씩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시작 하기 전 꺼내보세요.

오늘도 글을 통하여 지친이에게 힘이되어주고 싶었던 BoBo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