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뜨기 시즌 11 - 여덟번째이야기(두번째모자완성) ♥

Words
297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두번째 모자, 두번째 시간(라임이 맞는.. 응?)입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모자의 완성이야기입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첫번째 모자를 완성하고,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 완성했습니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떴고, 어제 마무리를 했습니다.
지난 시간이 대충~ 3일 정도의 분량이죠.

1.jpg
2.jpg
▶ 네, 별거 없습니다. 그냥 뜹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이어.. 계속 떴습니다.
가터뜨기로 60단까지 주욱 떠줍니다.

원래는 86코(40cm), 56단(15cm)까지 뜨는게 맞습니다만.
전체길이를 맞추기 위해서 코나 단수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즉, 촘촘하게 뜨면 코수나 단수가 늘어나고,
여유있게 뜨면 코수나 단수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대체로 일정한 편이지만..
경험상 약간 키운겁니다.

3.jpg
▶ 피자한판이 아닌, 모자 한판이 완성.

그렇게 주욱 떠주면 이렇게 한판이 완성됩니다.
이제 양끝을 맞춰서 돗바늘로 감침질을 해줍니다.

4.jpg
▶ 바느질의 시작. 그리고 아버지께 또 한소리 들었습니다.
네, 해마다 아버지께 혼나고 있습니다.
사내녀석이 뜨개질이라고. 하지만 꿋꿋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머릿쪽을 네등분해서 다시 감침질을 해줍니다.
전 여유있게 실을 남겼습니다. 대략.. 1미터 정도면..
옆에 감침질하고, 윗부분 감침질까지 끝낼수 있습니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는 더 여유를 두는게 좋습니다.

5.jpg
6.jpg

생각보다 실수가 많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이정도쯤 되면 남은실로 뭐 하기도 애매해집니다.
실타래 하나가 모자하나 + 약간의 여유 정도의 분량입니다.

7.jpg
▶ 그렇게~ 두번째 모자도 완성!

음.. 예전 초급모자와는 확실히 다르네요.
뜨는건 비슷한데 말이죠.

대략 어떤 모양이 나오나 보기위해서..
집에서 가장 큰 인형인 백호군을 데려왔습니다.
네, 그래도 아기 머리보다 작습니다만..
(아니, 그것보다 사내녀석 집에 인형이라니...--;)

8.jpg
9.jpg
▶ 먼저 두번째 모자입니다.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10.jpg
11.jpg
▶ 그리고 요정모자도 씌워봅니다. 확실히 크네요.

백호에겐 거의 망토수준이죠.
하지만 끈이 있어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제 남은건 모자를 세탁하고, 건조시키고..
회신용 봉투에 잘 담아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보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3월 9일까지 도착하게 보내야 하고,
전 다음주에 보낼 예정입니다. 이달 중으로 들어가겠네요.

이후, 이 모자는 말리나 타지키스탄으로 갈겁니다.
이번 시즌까지 뜬 모자가 대략 열개가 넘어가니까..
전 세계 아가 중 최소 열명은 제가 만든 모자를 써본셈입니다.
왠지 뿌듯하네요. 직접은 아니지만,
전세계의 아가 중 열 명의 아가의 머리를 쓰담쓰담해준 것 같아서.

그럼 다음편으로 이번 모자뜨기 시즌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daily #kr-daily #jjangjjangman #kr #savethechildren

♥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뜨기 시즌 11 - 여덟번째이야기(두번째모자완성) ♥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