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소망 💌
안타까운 기억들을 말끔히 지우고
새롭게 연 올 한 해는
내 삶에 축복들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새순 돋아내는 나뭇가지의 희망을 담고
얼음 녹이는 개울물
부지런함도 담고 싶습니다.
바람이 까치집을 스쳐가는 편안함을 담고
낮잠 즐기는 잠자리의 여유도 담고 싶습니다.
알밤을 보내야 하는 밤송이의 애절함과
고개 숙인 이삭의 겸손도 담고 싶습니다.
추위 견뎌내는 뿌리의 인내를 담고
용서와 양보, 사랑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잘해 보겠다고 주먹 불끈 쥔 다짐으로
하는 일마다 감동이 일도록 해내겠습니다.
담을수록 가벼워지고
얻을수록 더 신명나는 축복들로
내 삶을 가득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담고 싶은 것이 많아 벅차기는 하겠지만
내가 나를 격려하고 질책하고 상도 주면서
담은 것을 실천하며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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