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중인 엔젤민입니다.
뭔가 아주 오랜만에 올리는 일지같은...느낌입니다. ^^;;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여러 가지 고민이 떠오르는 주말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식단 제한이 적은 다이어트는
즉각적이고 큰 효과가 없는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고
'자유롭게 먹기로 했으면, 적당히! 먹으며 절제하면 되잖아-'
하고 의지력이 떨어지며 자책하기도 했어요. T_T
그래도 저녁에 운동을 다녀오고 '도파민 충전' 완료와 함께
'그래! 오늘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지를 쓰자!'
하고 마음을 다졌답니다. (부끄)
1. 아침 공복 무게
주말 보내고 난 뒤
공복 무게 무엇...?
2. 하루 식단
2018-04-30-월요일
아침/ 점심/ 간식/ 운동 전 저녁
3. 운동
-트레드밀 10분
-스쿼트
20kg 10회/ 30kg 10회/ 40kg 6회/ 50kg 5회/ 55kg 5회/ 60kg 4회
-벤치프레스
20kg 10회/ 25kg 8회/ 30kg 5회/ 32.5kg 4회/ 30kg 5회 *3세트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20kg 10회/ 40kg 6회/ 50kg 5회/ 60kg 5회/ 70kg 5회
-무릎푸시업 10회 + 바이시클크런치 30회 총 4세트
-폼롤러 마사지 10분
4. 나의 느낌 (만족도: 힘 충전 완료!!)
오랜만에 서킷트레이닝이 아니라 삼대 운동을 했다.
와- 얼마만일까.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심지어
데드리프트에 와서는 일종의 짜릿함(?) 까지 맛보았다.
이전보다 무게가 더 늘지는 못했지만,
이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그 즐거운 낯선 기분에 문득 작년이 떠오른다.
작년과 요즈음의 다른 점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 지겨운 고닭바 식단/ 맛있고 다채로운 식단!
정말 체지방이 빠지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느낌과 눈바디로는 유지와 동시에 아주 조금씩 몸이 달라지는 것 같다.
고구마, 닭가슴살, 바나나만 먹는 식단에서 벗어나
음식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 식단을 추구하고 있다.
나에게 이 식단의 어려운 점은, 양을 '적당히' 먹는 일이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과 절대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을 정하지 않은 만큼
영양소를 고려하는 일과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조절하는 일은 필수다.
그것이 연습이 되고, 습관이 되고, 언젠가 생활이 된다면
정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성공이 아닐까?!
▶ 바벨만 잡으면 머리가 하얘지던 나/ 바벨만 잡으면 설레는 나!
작년에 처음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울 때를 떠올려보면
나의 피티샘은 나를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다. ㅎㅎㅎ
바벨, 덤벨도 구분하지 못하는 단계에서부터 한발 한발 내딛는 나는
방금 배운 운동도 헷갈려 하고 어제 배운 운동도 잊어버리기 일쑤였기 때문!
왜 이렇게 막막하고 어려운지... 괜히 웨이트 관련 영상과 책을 파곤 했다.
지금도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이제는 마음이 달라졌다.
은빛 바벨을 잡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고
꼭 미리 운동을 계획하며 그것에 나를 짜 맞추지 않아도
몸이 가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그 자체가 나에게 맞는 '즐거운 루틴'이 된다.
▶ 막막하고 고독한 다이어터 / 든든한 지원군&동지와 함께!
가장 나에게 달라진 점이라면 이것이 아닐까?!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배우면서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이 가득했다.
또한, 그때는 몰랐지만 참으로 '고독한 다이어트'를 했구나- 돌아보며 깨닫는다.
이제는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의 재미를 공감할 수 있는 동지들과
또 나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무한 응원해주는 분들이
내 곁에 너무도 많아 얼마나 든든한 지 모르겠다.
표면에는 운동, 다이어트 등의 일종의 카테고리로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는 먹고, 자고, 마시고, 사색하는...
나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어쩌면 이 든든한 지원군과 동지는
나의 삶의 지원군이자 함께 살아가는 동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다 보면
고마운 마음과 함께 나도 모르게 어떤 용기가 생기고
나의 생활은 자꾸만 생기로 가득 차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