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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igh
다이어트는 DIE 와 T 의 합성어입니다.
DIE, 즉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 Training (훈련)인 것입니다.
물론 제가 지어 낸 말입니다 ^^;
세상에는 맛있는 것이 참 많은데, 그런 유혹을 이겨내고 관리하는 것이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겠죠?
닭가슴살에 야채를 곁들인 요리는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 소재 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해도 곧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이 생각납니다.
계속 참기만 하다 보면... 결국 굴복하는 내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Cheating Day 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바로 이렇게 1주일에 한번 또는 2주일에 한번 등 스스로 계획한 날에, 평소에 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입니다.
철저한 식단 관리를 통해 처음에는 쉽게 살이 빠지지만, 곧 몸이 그 식단에 적응해버려서 효과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때로는 안 먹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평소의 절제된 식단의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기간에는 인체의 글리코겐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글리코겐은 에너지를 내는데 매우 중요한데, 치팅 데이를 통해서 이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Cheat Day 를 Refeed Day 라고도 합니다.
무엇보다 심리적인 효과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낙 중에는 먹는 즐거움이 큽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나 자괴감에 빠져, 심하면 우울증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스스로에 대한 선물로 맛있는 것을 먹어준다면 그 만족감은 더욱 큽니다.
또한, 치팅데이는 어쩔 수 없이 유혹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운 계획 하에 먹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통제하는 끈을 놓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절제된 생활로 돌아가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결국 숫자 싸움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그대로 끝입니다.
하루에 2,000 칼로리만 섭취하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어 살이 찌지 않는다고 가정해봅시다.
하루에 2,000 칼로리씩 1주일이면 14,000 칼로인데, 1,500 칼로씩 1주일에 10,500 칼로리를 섭취한다면 확실히 살이 빠지겠죠?
일요일에 치팅데이로 3,000 칼로리를 섭취해도 12,000 칼로리로 여전히 살은 빠집니다.
그러나 실제는 다릅니다.
무의식 중에 도너츠 6개 정도만 먹으면 벌써 2,000 칼로리입니다.
피자 4조각이면 1,000 칼로리, 바삭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면 2,000 칼로리가 넘습니다.
무절제하게 먹다보면 하루에 5,000 칼로리 이상 섭취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치팅데이에도 음식 선택은 중요합니다.
결국 아무리 치팅데이라도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아서는 안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