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애인의 일정 상 당일에 생일파티를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일주일 당겨 내 생일을 축하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예매하고 근처에서 먹을만한 집을 찾았는데 예상 외의 기쁨을 주었다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비엣 콴이다
분짜
솔직히 딱 나왔을 때 육수에 풍덩 담겨있는 삼겹살을 보고 실망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으음?!ㅋㅋ
자극적이지도 않고 핵맛이었다.
왼쪽부터 반 쎄오, 냄, 분짜
가운데 동치미 국물 같은 건 튀김하고 반 쎄오에 뿌려먹는 소스
기본적으로 분짜 소스랑 맛이 동일했다
반 쎄오는 '쌀가루 반죽을 프라이팬에 얇게 부쳐낸 것에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 해물 등을 넣고 반으로 접어 먹는 베트남식 부침개'
이 집은 쌀가루 말고 고구마 가루를 쓴다고 메뉴에 써 있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술술 들어가서 놀랐다.
다낭에서 맛집이라고 갔던 데보다 훨씬 나았다.
냄은 피가 엄청 얇은 고기야채만두
스프링롤인데 크기가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 역시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 맛이 좋았고 중간에 콕 박혀있는 새우가 맛을 살려주었다.
요즘 아시안 식당들을 가 보면 가격도 비싸고 인테리가 트랜디하면서 화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 집은 전혀 그렇진 않다.
현지에서 볼 수 있는 깔끔한 식당 같아서 더 좋았다.
분위기 있거나 핫한 느낌보다는 가격도 크게 부담없고 편안한 느낌이다.
둘이 가서 쌀국수를 못 먹어서 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른 리뷰보니 쌀국수도 핵맛이라고...
오랜만에 핵맛집 발견 - 북촌 맛집 비엣 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