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는 어깨 운동을 한다.
이번 주는 디로딩(Deloading) 기간이라 강도를 낮춰서 했... 어야 하는데 원판 무게를 잘못 계산해서 중량을 더 쳐버렸다. 멍청이. 힘들어 죽겠네. 디로딩은 평소보다 중량을 낮춰 몸에 무리를 더는 것이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랄까.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 뒤로 나의 목표가 보기 좋은 몸이었던 적은 없다. 내 목표는 늘 더 무거운 무게로 스쾃,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를 하는 거였다.
나는 다만 목 굵기에 집착한다. 얼마 전부터 메인 운동이 끝나면 꼭 목운동을 했다.
언젠가 한 미국 헐리우드 여배우가 목이 굵은 남자가 섹시하다고 했었다. 누구였지. 아, 샤를리즈 테론이 “머리가 큰 남자가 섹시하다”고 말했던 것은 확실히 기억난다. 나는야 섹시남
아래 사진은 목이 굵은 극단적인 예다.
유부남인 데다 애가 둘이다. 내가 누구의 눈을 의식해서 목 운동을 하는 건 아니다. 그냥 자기만족이다. 몸이 거대한데 목만 갸냘픈 건 왠지 어색해 보인다.
목 근력이 강해지면 맷집이 좋아진다는데 잘 모르겠다. 복싱이나 MMA를 할 것이 아니면 별 의미도 없을 것이다. 목 근력 운동을 하면 거북목 치료에 좋다 말도 있다. 의학적 지식이 없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 어렵다. 데드리프트나 스쾃처럼 반드시 해야 하는 운동은 아니다.
혹시 목 운동에 관심 있으실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 참고하실만한 링크를 건다. 어지간해서는 이 운동을 해도 브록 레스너(위에 목 굵은 사내) 처럼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