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Write
Login
Signup
풍류판관
@admljy19
62
변호사, 투자자, 시민 기자 그리고 스티미언. "삶은 지식과 경험의 보고(寶庫)이자 향연이다. 그러므로 나 풍류판관 페트로니우스가 다음처럼 말하노라." - 사티리콘 中
Followers
2527
Following
304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Created
2017-07-01 03:49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admljy19
kr
9y
오늘 법률 상담 내역을 올리다가 사담을 섞습니다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법률 상담을 해왔네요. 덕분에 오늘도 글은 쓰지 못했습니다. 상담 해주기 전에는 상담한 내용을 올리면 하루 때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 쓰고 보니 '이걸 누가 읽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법문이라는 것은 원래 재미가 없죠, 무슨 예전 가상화폐 관련 법률이나 성범죄 관련 내용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지인한테
$ 3.098
28
13
1
admljy19
kr
9y
30년 전 인디아나 존스와 비교하며 -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 <툼 레이더>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음식점 요리가 의외로 괜찮다. 단점도 있다만 어딘가 참신하고 성장가능성도 보여서, 나중에는 정말 근사한 맛집이 될 것 같다. 근데 손님이 별로 없이 가만두면 제대로 감을 잡기 전 영업을 중단해버릴 것 같다. 영화 <툼레이더> 얘기다. 나는 영화 <툼레이더>를 무척이나 재밌게 봤다. 그러나 댓글이나 평점을 보면 반응이
$ 6.050
26
39
2
admljy19
kr
9y
[타로 카드 제2차 리딩] 고대하여 현실이 된 자녀의 미래에 본인의 자리는 없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두번째 질문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자녀 학업 문제입니다. 해외인지라 올 해 말부터 얼리지원 시작합니다. 기대만큼 좋은 결과있을지 궁금합니다. 지난 번 타로 리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질문에 대한 답변의 초점을 자녀 분보다, 질문자님에게 보다 맞추었습니다. 언어에는 힘이 있으며 제가 한 해석으로 인해 자녀 분의 삶에 어떤 부정적인
admljy19
kr
9y
법치(法治)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
간만에 변호사로서 법치주의에 대해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 글을 자주 보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전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법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적성에도 안 맞고요. 하지만 그와 별도로, 얼핏 딱딱해보이는 법이 사회를 추동하는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전문적인 법 철학에 근거하여 작성되지 않았을 뿐더러, 서구와 비서구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었다는
admljy19
kr
9y
[타로 카드 제1차 리딩] 존버만이 답은 아닙니다
제 1차 당첨자님께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것은 많지만 두가지 여쭤볼게요. 먼저, 부동산 관련하여....상가 하나가 속을 썩이고 임대가 안 나간지 꽤 되었어요. 어찌 될지 걱정도 되고, 손해도 크고, 빨리 좋은 임차인 만나고 싶은데 어찌 될까요? 나머지 하나는 자녀 학업 문제입니다. 해외인지라 올 해 말부터
admljy19
kr
9y
증오는 힘이 될 수 없다 - 부정적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 방법
왜 사람들은 자신이 증오하던 것을 닮을까요? 위 사진들은 일본 공식 의전 행사에 참가한 일본의 미치코 왕후를 촬영한 것들입니다. 보다시피 미치코 왕후 혼자만 드레스 코드가 다릅니다. 이는 일본 왕실 여자들이 쓰던 고전적인 이지메 방식입니다. 일부러 드레스 코드를 가르쳐주지 않거나 틀리게 가르쳐주는 것이죠. 드레스 코드를 맞추지 못한 미치코 왕후는 혼자만 튀는
admljy19
kr
9y
제 전문 분야는 타로 카드입니다
사람은 자기만의 전문적인 분야가 있어야 합니다. @dakfn님의 전문분야는 의외로 스포츠 토토였는데, 매 주, 스포츠토토 해외축구 가이드를 시작하며, 제 전문 분야는 타로 카드입니다 (이 사람 변호사 아닌가요?) 외국계 회사 사내변호사 면접에서 주 특기가 뭐냐고 묻길래 타로점이라고 답했다가, 눈 파란 외국 임원이 그건 종합병원에서 의사를 뽑는데 한약 짓기의
admljy19
kr
9y
<리틀 포레스트>의 아픈 감상 - 도시의 삶은 허기지다
"바쁘게 살아도 달라지는 것은 없더라."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혜원(김태리 분)의 자조다.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어, 커피를 끼고 살며, 밥도 거른 채 시간을 쪼개 하루를 보내는 우리들은 멀리서 보면 눈물 날 정도로 똑같을지도 모른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오는 이유는 제각각이겠다만 그 심리에는 얼추 비슷한 구석이 있다.
admljy19
kr
9y
범성애를 다룬 영화 <쉐이프 오브 워터> - 섹스의 정체를 해석하다
프로이트는, "변태라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섹스에 있어 비정상은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각종 성범죄나 페도필리아에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 말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를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만, 여하간 일평생 수많은 성도착증 환자들을 관찰한 그가 남긴 말이라니, 참 아이러니하군요.
admljy19
kr
9y
피도 눈물도 없는 인생 영화 <미스트> - 스티븐 킹 가라사대 "인간은 원래 별로라네."
"인간이 가진 멍청함의 힘을 결코 무시하지 마라." 세계 3대 SF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로버트 A. 하이라인이 한 말입니다. 살아보니 "인간은 합리적이다."만큼 위험하고 잘못된 가정도 없더군요. 투자든 인간관계든 사람이 이성적으로 움직일 거란 전제를 깔고 판단하면 큰 코 다치기 쉽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충실하게 현재를
admljy19
kr
9y
사마의가 제갈량의 라이벌로 기억되는 이유 - 상대방의 강점과 정면승부하지 마라
사마의가 제갈량의 진정한 라이벌로 꼽히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사마의는 제갈량을 싸워 이기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갈량의 맞수로 평가되던 인물은 사마의 이외에도 많습니다. 대표적 인물로 위나라 황족의 일원이자 노련한 병법가였던 조진, 적벽대전의 주인공인 오나라 대도독 주유, 그리고 제갈량과 함께 와룡봉추(臥龍鳳雛)로 불리며 동급의 준재로 평가되던
admljy19
kr
9y
스팀잇은 기본소득제다 - AI 시대의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미국 남부 개척 시대의 일입니다. 존 헨리라는 건장한 흑인 인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인부들의 영웅이었습니다. 혼자서 다른 사람들 3배, 4배 일을 해내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날 공사판에 증기 드릴이 나타납니다. 증기 드릴은 이내 인부들의 일자리를 뺏어가기 시작하죠. 증기 드릴 한 대는 인부 열 명을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존 헨리는 동료들이 일자리를 잃기
admljy19
kr
9y
대2병(大二病)의 흔적
중2병 말고 대2병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가망이 없다고 혀를 끌끌차며 나는 다르게 살겠노라고 말하던 녀석이 있었죠. 친구로서 제가 해주어야 했던 말은, "정신 차려 이 친구야."였을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이 친구와 의기투합해 허구한 날 술로 밤을 지새곤 했습니다. 아마 저와 제 친구가 자주 가던 술집의 사장은 꽤나 얼척이 없었을지도
admljy19
kr
9y
어떻게 하면 꼰대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이가 든다는 것, 한자로 쓰면 노화(老化)라는 것은 분명 약점이다. 반대로 말하면 젊다는 것은 벼슬이다. 나이가 들어 삶의 지혜를 쌓아가고, 부나 명예를 얻는다고 해도 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예전 주짓수를 배우러 도장에 나갔을 때의 일이다. 주짓수는 수련 후 여자가 남자를 제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술이다. 그래서인지 도장에는 이십대 초반 여자 관원들이
admljy19
kr
9y
역사에서 배우는 처세 - 하륜이 탐욕스러웠던 이유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임원 아저씨들이 그렇게 무능해보일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직할 때 다시 보니 그렇게 멍청한 인간들은 아니더군요, 그냥 살아남고 싶어서 바보 흉내를 내는 능구렁이들이었죠. 30년이 넘는 조직생활에서 살아남아 임원이 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들의 영리함이라는게 보통 자신의
admljy19
kr
9y
설날덕담 - 모두 「타짜」의 곽철용 사장만큼만 성공하시길
이름을 듣고 바로 떠올리지 못할 분들이 있을까봐 설명하면, 곽철용은 바로 고니와 화란을 괴롭히던 그 고스톱 하우스 사장이다. 악역 전문 배우인 김응수 씨가 분했다. 영화 내내 잔인하고 허세 넘치는 면모를 보여준다. 자기 편으로 포섭한 줄 알았던 고니 앞에서 인생 설교 꼰대짓을 하다가 죽는 장면이 실로 백미. 근데 나이가 들어 이 영화를 다시 보니 젊어서 보이지
admljy19
kr
9y
잘 되던 것이 어느 순간 잘 되지 않을 때 - 방법을 바꾸는게 답인가?
예전 고등학교 때 자신의 강의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하던 수학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90년대에 학원가에서 계약금만 2억을 주고 자신을 스카웃하려고 했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곤 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아무도 그 선생님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선생님 강의는 정말 최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전 고등학교 법조인 동문회에서 만난 15년 터울
admljy19
kr
9y
대한민국 최악의 해 - 자산시장의 대붕괴를 예측한다
저는 공포를 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을 혐오합니다. 자기 지성을 뽐내는 수단으로 비관론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싫어하고요. 게다가 미래, 특히나 거시 경제의 움직임은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소위 '전문가'를 자처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주가나 경기 지표에 대한 예상 값은 실제치와 일정한 갭을 두고 완벽하게 후행합니다. 가치 투자가 성공하는
admljy19
kr
9y
히데요시의 출정 연설을 읽고 감탄하다
히데요시가 조선 출병을 하기 전에 휘하 영주와 장병들에게 연설한 내용입니다. 일본을 오랫 동안 체류했던 포르투갈 선교사 프로이스의 기록에 남겨진 내용이라고 하네요. 물론 히데요시는 평화롭던 이웃 나라를 침략한 악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유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조건 없는 희생을 강요한 조선의 왕들에 비해, 적어도 왜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전쟁에 나가야
admljy19
kr
9y
스팀잇이 다단계냐는 질문에 대한 형이하학적 답변 (下)
산문에는 신동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성취함에 있어 재능과 노력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만 시간의 법칙」 내지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와 같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는 참 많습니다만 과학자들의 누적된 연구 결과는 이와는 좀 다릅니다. 과학이 바라본 노력과 재능의 진실 노력보다 재능의 더 중요하다고 나오는군요.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