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총리 지명자인 하비브 젬리는 26일 kais saied 대통령에게 제안된 내각을 제출했으나 아직 각료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젬리가 지난달 정치적 무소속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힌 새 정부는 취임 전 과반수 지지를 얻어야 하는 목요일에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4분의 1을 넘는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는 국회가 파열되어 신뢰의 표결을 통과시킬 수 있는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힘든 협상으로 이어진 선거 후 거의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젬리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2011년 민주화 혁명 이후 튀니지의 모든 정권을 뒤흔든 주제인 경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하는 정부는 국민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고통스러운 감축을 했지만, 국제통화기금과 다른 외국계 은행들은 더 많은 재정 개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9월 망명생활을 하다 사망한 튀니지의 혁명 전 독재자 지네 엘 아비딘 벤 알리보다 더 나쁘게 보이는 공공 서비스에 대한 분노는 일부 튀니지인들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
온건파 이슬람주의자인 에나흐다당은 10월 6일 선거에서 1위를 한 후 218석 중 52석을 차지하면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젬리를 지명했다.
1주일 후 자신의 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젬리 의원에게 의회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는 연합군을 만들 것을 요청했다.
젬리는 연립회담에서 여야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수요일 모든 정당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어떻게든" 새 정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기간 동안 지지자들에 의해 개인 청렴도가 높은 인물로 제시된 사이드는 국가 부패에 대한 조치를 촉구해 왔지만 외교안보 문제 외에는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