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2의 홍콩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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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날 일정인 리츠칼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를 예약한 곳은 102층에 위치한 라운지. 103층에 있는 리셉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한달전에 예약해서인지 창가자리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02층이라는 높이가 아찔하긴 하네요. 이곳에서 보는 뷰 또한 환상적이었습니다. 4명이 간 여행이라 애프터눈 티 세트를 3개 시키려고 했지만 짝수로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티세트 2개, 그리고 샌드위치, 차 등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애프터눈 티 2인 세트. 조각 케이크와 간단한 샌드위치, 잼 등이 함께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진짜 눈으로 보니 정말 엄청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연어가 샌드된 크로와상 샌드위치. 사실 뭐 하나 맛 없는 메뉴가 없었습니다. 너무 달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달지도 않았고요.

럭셔리한 다구 세트. 생각보다 차가 담겨져나오는 티팟이 너무 커서 차를 다 마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지만 티푸드와 먹다보니 다 먹게 되더군요. 차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기서 마시는 차는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홍차는 자주 마시러 다니는 편인데, 여기만큼 맛있게 우려내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역시 호텔이가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함께 주문한 샌드위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앙증맞은 크기에 양이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푸짐한 양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감자튀김은 말할 것도 없고요.

친구들과 먹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홍콩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1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시작된 홍콩의 네온사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등이 함께 보였습니다.

리츠칼튼 호텔 근처에 있는 스카이 100 전망대에서 홍콩의 야경을 다시 한번 감상했습니다. 이날 야경 구경은 정말 실컷 한 것 같네요. 리츠칼튼 호텔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야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홍콩 하면 야경이라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닌 것 같네요.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 리츠칼튼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메일로 예약을 해야합니다.
  •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는 라운지를 가기 위해서는 103층 리셉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내려가야합니다, 이 외에는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여행지 정보
● The Ritz-Carlton, 91, 홍콩



곰돌2의 홍콩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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