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에서 맞는 아침 (Grand Canyon National Park in Arizona)

안녕하세요~ 스팀잇 여러분 @sweetpotato 입니다.

이번엔 라스베가스를 갔다면 거의 필수적으로 가는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입니다^^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100중에 하나고 미서부 4대 캐니언 (자이언, 브라이스, 그랜드, 엔탈로프)중의 한 곳입니다.

암석 위에서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다양한 사진을 연출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멀리 보이는 대지의 다양한 컬러에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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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은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4시간 정도의 거리라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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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는 그랜드 캐니언에서 아침을 맞고 싶어서 근처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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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의 빌리지 지도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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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립공원은 크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내부에 다양한 숙박시설(롯지, 호텔, 캠핑)이 존재합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경우 겨울이 아니라면 콜로라도 강에서 래프팅도 가능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을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은 머물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크게 South Rim과 North Rim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일정상 South Rim에서 잠깐의 트레킹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ㅠㅠ

그리고 그랜드 캐니언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었던터라 새벽 4시에 기상에서 천천히 출발을 했습니다.

아직은 해가 뜨기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출을 기다리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도 신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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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변하는 하늘도 너무나 아름답네요.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운좋게 일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날씨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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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난후에는 또다른 색으로 변하는 그랜드 캐니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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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도 보았으니 이 웅장한 협곡을 한번 걸어봐야하기 때문에 트레킹 코스로 갑니다^^

가는길에 Grand Canyon 이라는 비석이 있는데 좋은 사진 point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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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코스도 다양한 경로가 있고 끝없이 펼쳐져 있어서 끝까지 가보겠다는 생각은 해볼 수가 없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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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있으면 지루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만년에 걸쳐서 만들어졌을텐데 다행히 이렇게 보존되어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리는 것일테고요.

잠깐이지만 현실에서 지친 무거운 마음도 풀어버릴 수 있었네요~^^ 이것을 위해서 돈을 벌었던 것이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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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면서 보고 싶지만 미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come back 합니다.

뒤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면 조금더 머무르는 것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스팀잇 여러분 미국 국립공원을 가실때는 무조건 2박 이상은 하셔요..ㅠㅠ 2박도 부족한 것 같지만....

이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버스도 참 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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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두른 이유는 헬기를 타고 그랜드 캐니언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죠.^^

항상 어딜 여행을 하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view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그랜드캐니언의 경우 경비행기와 헬기를 타고 바라볼 수 있는데 전 헬기를 선택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제가 탈 헬기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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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긴장도 되었었는데, 어느정도 지나니 적응도 되고 이제는 밖의 풍경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앞좌석에 앉고 싶었지만 체중에 맞춰서 좌석을 배정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보통 뒷자석으로 배치를 받는듯 합니다.

다행히 생각보다 떨림도 없고 무섭지 않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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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바라보는 그랜드 캐니언도 좋지만 상공에서 바라보는 그랜드 캐니언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살면서 그랜드 캐니언을 또 언제 와볼까라는 생각에 과감히 지른 보람(?)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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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보기 힘들었던 콜로라도(Colorado) 강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저기서 래프팅하면 정말 재미있겠죠? 지금은 시즌이 아니라 래프팅을 하는 사람은 안보이는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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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을 또 어디서 볼 수 있을런지....

North Rim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멀리서나마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가까이서 보는건 또 다른 느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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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헬기인지라 내려서 기념 사진도 한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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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고, 내려서도 벅찬 가슴과 바라봤던 풍경이 잊혀지지는 않았는데요.

꼭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고, 다시 왔을때는 캠핑을 해봤으면 좋겠는데 가능할까요?ㅎㅎ

이제는 영화에서 그랜드 캐니언이 나오면 지금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다녀왔다고 자랑(?)도 할 수 있겠네요.

다음번에도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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