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생 이야기 ep 16 - 대중교통은 한국이 최고입니다!!

안녕하세요 @jingdol 입니다 꾸벅 (__)

전 출퇴근에 2호선을 이용합니다. 오늘 퇴근길에 2호선을 타는데 에어컨이고장났더군요ㅠ.ㅠ 사람들이 엄청욕하며... 그래서 오늘은 대중교통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합니다^^

제가 처음 한국에 와서 면접을 보러가기 위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던때가 기억나네요^^; 티켓을 사기 위해서 창구를 찾아 해매던.. 그렇지만 보이지 않더군요.ㅠ.ㅠ

다행이 티켓머신을 찾기는 했지만 앞에서 한참해맸었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니..어렵더군요) 어느세 제 뒤에는 티켓을 사기위한 사람들로 줄을 이었습니다 (다 저만 쳐다보고있더군요ㅠ.ㅠ 민망하게). 저 바로 뒤에있던 아주머니가 답답했나보지 저보고 여기 누르고 여기 돈넣고 티켓 여기서 나온다고.. 얼른 비키라고ㅠ.ㅠ 뭐 처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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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어컨이 고장난 지하철도 타고 티켓사는데도 얘를 먹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은 대한민국이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편입니다♥).

저는 시드니/브리스번에서 기차를 이용해봤는데요.. 무진장 비싸고 더럽고 더운나라에 에어컨도 잘안나옵니다. 에어컨 나오면 냄새가..ㅠ.ㅠ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게 기차편이 15~20분 막 지내멋대로 오기 때문에 땅도넓은 나라에서 이동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차를사죠ㅠ.ㅠ).

시드니에서 (집에서 50분거리) 시티에있는 고등학교를 다닐때 저는 매주 14불정도를 냈었는데요 (학생은 대중교통이 반값입니다) 대학생되니 매주 28불...ㅠ.ㅠ 그리고 한국처럼 환승이 없습니다. 물론 버스+기차 표가있기는한데 그건 45불.. ㅠ.ㅠ 그때 아르바이트비로 시간당 9불 받았었는데..

그리고 가장 최악은 주(weekly) 티켓을 사고 그걸 잃어버리는거죠.... 그때는 정말 기분 최악입니다.
종이쪼가리 하나를 핸드폰 다루듯이 해야하는 그스트래스 아시나요?? 한국처럼 신용카드하나로 모든것을 해결하고 환승도 되고 역은 깨끗한데다가..
스크린 도어가 저의를 보호까지 해주니..

호주 티비에서 자주나오는 광고중에 하나가 역에서 한눈팔지말고 유모차에 집중하라는 내용입니다. 호주 엄마들이 역에서 잡담 나누다가 얼마나 많은 유모차가 역아래로 떨어졌으면 저런 광고가 티비에서 나오겠어요ㅠ.ㅠ

술쳐먹고 띠어내리는 넘들, 까불다가 떨어지는넘들, 싸우다가 떨어지는 넘들.. 자살하는 넘들.. 사고 진짜 많습니다. 그래서 역이며 기차안이며 경찰이며 기차경찰(?) 이며 자주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대중교통이 않좋다고 생각하시나요? 한시간 마다 오는 버스가 갑자기 버스 기사가 휴가내는 바람에 3시간만에 온다면요? ㅎㅎ 이런건 한국에서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잖아요 ㅎㅎ

한국 대중교통 짱입니다(화장하는 여자들 머리에 고대기낀 여자들 띠어다니는 사람들 술먹은 할아버지들만 없으면요 ㅠ.ㅠ)

이상 @jingdol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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