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서 세가지 진리

톨스토이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천사 미하일이 인간세상에 남겨져 하느님에게 받은 세가지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

그 세가지 질문과 그것에 대한 답 또는 진리는 다음과 같다.

  1. 사람의 마음엔 무엇이 있는가? 사랑
  2.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능력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는 게 아니라, 사람에게 주어진 사랑을 서로 나누며 살아간다는 것을 말한다. 톨스토이는 기독교의 교훈을 소설에서 말한다. 고통의 삶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추상적인 도덕으로 멈춘다면, 고난의 원인을 찾아 그것을 해소함으로써 사랑을 구현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면, 현실의 억압 구조는 그대로 두고 그로부터 나오는 고통은 이웃간의 사랑으로 참아가라는 그런 의미의 사랑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은 아니다. 톨스토이가 그의 단편들에서 말하는 사랑이 어떤 의미의 사랑인지는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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