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추천 : 명월국민학교
요즘 핫한 제주 카페에 다녀오다.
옛 추억 뿜뿜 풍기는 명월국민학교!
예전부터 제주에 학교 컨셉의 카페가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조수리에
들렸다가 드디어 명월국민학교 제주 카페를 다녀왔다.
정말 정말 가보고 싶었던 카페인데, 늦게라도
다녀와서 다행 ㅎㅎ
인스타에서 인기가 좋고, 여행 오는 분들은 꼭 다
들리고 가는 아주 핫한 카페이다.
이곳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바로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고
반려견들도 함께 올 수 있으며
운동장이 매우 넓어서 놀기도 좋다는 거~
명월국민학교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것이 이렇게 큰 운동장이다.
정말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고 넓어서 정말 정말 좋다.
운동장 바로 옆에는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고,
한적한 시골이라 정말 위치로는 최고, 다만 인기가 많은 제주 카페라서 주말에는 정말 엄청 많은 손님들이 있고, 그나마
주중에 오면 손님이 적은 편에 속한다.
나와 친구는 주중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손님이 많긴 했다.
이곳이 바로 제주 명월국민학교의 포토존 ㅋㅋㅋㅋ
파란 대문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카페 오픈시간
11시~7시
시골 쪽이라 그런지 꽤 빠른 시간에 문을 닫는 카페이다.
외부 음식은 반입이 금지되어있고, 학교 내부를 둘러보기 전
먼저 주문을 해야한다. 그리고 무조건 1인 1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라떼 6,000원
차종류 5,00원~6,000원
어린이 음료 3,500원~5,000원
(망고쥬스,키위쥬스,사과쥬스,딸기우유,초코유유,바나나우유)
키즈존 카페이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음료가 있다는 게
매우 특이하다. 엄마들이 진짜 좋아할 만한 제주 카페이다.
주문을 한 뒤 천천히 학교 내부를 구경해봤는데, 조명부터 신경 쓴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복도를 활용하여 테이블을 만들었고, 뒤쪽 경치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정말 특이하고 예쁜 카페이다.
교실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고, 복도에도 있는데 솔직히 복도 테이블은 조금 추웠다.
복도까지는 난방이 되지 않기때문에 아이가 있는 관광객은
교실 테이블을 추천.
복도 끝 쪽에는 포토존이 있는데,계절마다 컨셉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3월은 개나리~ 예쁜 기념사진은 꼭 찍긔~
복도 테이블에서는 창가로 제주의 바다와 유채꽃도 구경할 수 있다.
밖에도 누워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겨울에는 너무 춥다..
따뜻한 봄에 가면 너무 좋을 듯
멀리 비양도도 보이고 협재해수욕장도 매우 가까워서
이곳에 있다가 협재 쪽 해안도로 구경을 가도 좋다.
제주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가 금방 나왔다.
아메리카노 5,000원
너에게 사과 6,500원
너에게 사과는 제주 카페 명월의 시그니처 메뉴 같기도 한데,
사과와 청귤로 만든 차이다.
솔직히 한입 먹고 느꼈던 맛은 어릴 때 먹던 물약맛 ㅋㅋㅋㅋ
그리고 밑에는 청귤이 깔려있어서
살짝 마시기가 불편했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추천하고 싶다.
제주 카페에 오면 소품 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천천히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어도 재미있다.
나는 뭐 선물할 사람이 없어서 딱히 구입은 하지 않았지만,
여행자들은 꽤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소품 반 바로 옆에는 갤러리 반이 있는데,
사람이 있어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그림과 사진이 벽면에 걸려 있고, 명월학교의 역사 글이
살짝 전시되어 있다. 알차게 각 교실마다 컨셉을 정해 특별하게 만든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인다.
장사를 하려면 진짜 이렇게..ㅋ 하지만, 장사를 하려면
먼저 돈이 필요함 돈이 있으려면 벌어야 하는데, 요즘엔 벌 수가 없음. 돈 많은 부모를 잘 만나야 성공할 수 있는 세상!!!
한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별로였는데, 이날은
그나마 미세먼지가 덜해서 너무 좋았다.
명월은 진짜 학교의 모습을 유지시키고 관광객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잘 꾸며 놓은 것 같다.
학교 건물 뒷마당에는 벌써 유채꽃이 올라와서 사진 찍기 너무 좋고 넓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산책하기 좋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제주 카페를 찾아가서
정말 재미있었고, 하루빨리 미세먼지가 사라져 예전의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맛집정보
제주명월국민학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