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시부모님이 맛있는 초밥집이 있다고 저희를 데려가셨습니다.
아이들은 초밥을 좋아하니 기대 잔뜩~
오픈시간과 예약을 알아보며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평도 좋았습니다.
갔는데 대기팀들도 꽤 있어서 정말 맛집인가보다 확신이 들었습니다.
7명이 앉을 테이블이 없어 따로 앉아 주문을 하다보니 서로 이야기가 잘못 전달돼 저희 테이블의 초밥 2세트와 도로초밥이 초밥 4세트와 도로초밥으로 주문되어 나왔습니다.
저와 아이들 셋이서 다섯접시를 먹어야 할 판.
시부모님과 신랑은 4접시를 시켜 결국 남겨서 포장해왔습니다.
맛은 가격만큼 회의 크기가 좋은데 밥이..밥이....ㅠㅠㅠ
건조하고 뻑뻑한 밥에 회의 크기가 커서 입안을 가득채우니 씹기가 어려워 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장어초밥이야 베어먹을 수 있지만 회초밥은 한입에 넣어야 제맛인데 말입니다.
우동도 밋밋하고 하나 나은점이 있다면 도로초밥의 참치가 은행골만큼 혹은 보다 맛있었다고 하는겁니다.
저희가 간 날만 밥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신 안갈거예요. ㅠㅠㅠ
마트초밥,한접시 1200원초밥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다음에 시부모님께 은행골 초밥 맛을 보여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