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의 "고전": 퇴마록(이우혁)

요즘 판타지 소설을 많이 보는 편인데, 휴일을 맞아서 오늘은 고전이라 할 만한 퇴마록을 손에 들었습니다.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와 함께 한국 판타지 소설 초기 쌍벽을 이루었던 작품이죠. PC통신 시절 하이텔에서 조회수 상위권을 석권했고, 퇴마록 시리즈 판매부수가 1천만부에 달할 정도니 재미나 상업적 성공 면에서야 뭐 더 설명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93년인가에 나왔으니.. 지금으로부터 25년도 더 전이군요. 다시 읽어봐도 배경 지식이나 설정은 확실히 탄탄합니다.

오컬트적인 요소를 다루기에 흥미도 있고, 재미와 몰입감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확실히 문체는 좀 떨어집니다.


이런 계열의 글들을 보다 보면, 진짜 이렇게 귀신이나 영적인 것들이 존재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건 동양에서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많이 다뤄지는 요소라 그냥 인류 문명에는 유형이 좀 다를뿐 공통적으로 다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딱히 무섭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귀신보다 인간이 훨씬 무섭고

내가 착하게 살면 귀신은 특히 무서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인간은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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