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garafalls in Canada(나야가라폭포)

08년도에 1년간을 캐나다에서 살았었어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기억이죠.

한달에 한번은 나야가라폭포를 보러갔어요.

아직도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우선, 나야가라는 반은 미국소유, 반은 캐나다 소유예요(서로 자기들쪽이 훌륭하다고 우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캐나다쪽이 아름다운거같아요. 미국쪽은 사진도 안찍음ㅋ)

매년인지는 모르겠으나, 주기적으로..승선할 때 입는, 우비의 색상으로 나라를 구분합니다. 두 가지 색으로 구분하는데.

가령, 파랑색은 캐나다에서 승선한 팀. 빨강이는 미국에서 승선한 팀.. 이런식으로요.

다음엔 빨강이는 캐나다 .파랑이는 미국..

제가 갔을 때는, 캐나다는 파랑이었네요 ㅎㅎ

토론토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나야가라 주변으로는 카지노호텔들이 즐비한데요.

그런 카지노 호텔들이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가보았어요.

물론 무료입니다!

버스를 타면 죄다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뭐 그렇다구요 ㅋㅋ

힘들었죠 08년도에..

미국발 금융위기에.. 평소 환율 900원대였던 캐나다달러가 1600원으로 육박하게 됩니다..

이때 일본인 유학생들만 여유로웠던.. 기억이..

아무튼

카지노와 연결된 주차장에 내려주고(폭포를 가려면 카지로를 거쳐감..무서운 상술...캐나다에도 있더이다..라고 생각해보니 주인이 중국계ㅋㅋ)

뻘쭘한 카지노를 지나, 폭포쪽으로 이동합니다.

엄청 걷습니다.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한국인(?)들은 답답해합니다..

빨리 빨리 봐야되는데요. 사진으로 남겨야 되는데요 ㅋㅋㅋ

폭포주변으로 도착합니다..

폭포주변을 걷고 있으면, 폭포에서 떨궈진 수분들이 길에 ..

마치 잔잔한 비가 오는것처럼 느껴져요..

수분크림을 바르지않아도..얼굴이 온 몸이 수분으로 가득찹니다ㅎㅎ

너무나도 청명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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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발치서 찍어본 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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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혹은 캐나다 전 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리저리 구경다니느라 바뻐요.

폭포 근처엔 자체적으로 셔틀도 운행해요...엄청 넓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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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타봅니다. 멀리서 구경만 하다가..ㅎㅎ

와..그냥 폭포 근처로 가서 폭포 구경하고 한 바퀴돌고 오는 게 끝인데...

그래서 좀 허무하기도 한데... 자연이 주는 그 웅장함이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은 고작 미물(?)에 불과하다라는 마음이 생기더라는!

폭포근처로 가면 우비가 소용없어집니다. 얼굴화장 다지워집니다. 그정도로 엄청난 폭포의 물이..

온몸에 젖어들어와요!

강제 생얼이 된..많이겸손해진 우리들은 조용히 배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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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카지로 호텔 오른쪽 보이세요? 폭포가 내뿜는 수증기예요.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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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숙박을 해봤습니다. 귀국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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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캐나다.

이젠 아이들 데리고 가봐야 할 곳.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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