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며칠동안 아주 아주 많이 힘들었습니다.
결로현상이 있는 부분을 떼어내니 천장까지 타고 올라가서 천장 공사 추가, 게다가 외벽라인이라 구석에 조금 보이는 곰팡이가 거슬려 벽 한 면 전체 공사 추가
그래서 공사비가 180%가 됐습니다.
전에 주인이 공사를 엉망으로 해놓아 다 뜯다보니 5중이었던 단열재가 7중으로 바뀌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정신이 피폐해져있는 상태였는데 3년 전 새로 발라놓은 창틀 외부 실리콘도 떨어져나가있는 상태라는 말을 듣고 멘붕.
A/S 는 4년이라 보수는 가능하지만 윗집의 실리콘이 떨어져나가 생긴 석회물이 내려와 멀쩡한 저희집 실리콘이 떨어져나간거라며 공사를 하려면 같이 해야한답니다.
단열재를 붙이는 중입니다.
천장과 벽 한 면이 추가되는 바람에 저녁까지 공사를 하고 가셨습니다.
이래저래 폭풍같은 시련이 지나가고 오늘은 목공 공사하고 내일 모레 도배,장판만 하면 공사 끝입니다.
공사가 끝나고도 진정한 끝은 아니지만 일단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