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참여]사랑이란,

사랑이란, 누군가의 해안선에서 시작된다.
사랑이란, 해류를 타면 저 멀리 떠나간다.
사랑이란, 파도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
밀물만 있다면 정적이고
썰물만 있다면 떠나간다.
조절이 실패한 순간 사랑은 해류를 탄다.
또 다른 해안선의 도착.
이제는 원래의 해안선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싶지 않아도 갈 수 없다.
젊은 날의 우리,
밀물과 썰물을 느끼고
해류를 타며 매번 새로운 해안선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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