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들의 추석

추석 날 지민이 가 아빠 품에 안겨 추석 인사를 한다고 왔습니다.
지민이를 얼른 받아 안았습니다.
밖에 나와서 그런지 약간 겁을 먹은 표정 과 몸을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먼곳을 보고 있다가 지민아~~ 하고 부르니까 쳐다보더니 알아보는것
같았습니다.
눈동자가 휘둥그레지고 흠집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꼬로롱꼬로롱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추석 선물로 무엇을 주어야할까 생각하다 츄르 를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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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 를 다 먹은 지민이는 갑자기 계산대 에서 뛰어내려 달렸습니다.
깜짝놀란 우리는 얼른 출입문을 닫고 어디로 가는지 따라 달렸습니다.
지민이는 휴게실 문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들어갈려고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지민이는 이곳에서 살았던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휴게실을 기억해주고 우리를 기억해주는 지민이가 고마웠습니다.
지민이가 아빠 품에안겨 돌아갈때 휴지와 함께 먹을 츄르 를 추석 선물로
주었습니다.
바로 위층에서 잘 살고 있지만 아빠와 함께 돌아가는 지민이의 뒤모습은
아쉬움을 남기고 갔습니다.

마트에 자주오는 학생과 하얀 강아지가 있습니다.
추석날 학생과 강아지가 마트에 왔는데 강아지가 한복을 이쁘게
입고 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있는 강아지가 귀염받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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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도 츄르 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것은 츄르 인것같습니다.
단 지영이는 닭고기를 먹었습니다. 츄르 를 안먹습니다.
다른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츄르 를 안먹는 지영이가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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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식탁에 앉으면 꼭 식탁위로 올라와 앉아있는 장군이
그 아이 눈동자를 자세히 보면 사람인지 냥이 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뭐든지 다 알고 있는 눈빛을 하고 있습니다.

장군이 너 ~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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