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얀 새끼 강아지 의 죽음

요즘 휴가철이 되어서 휴가간다고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버려진 아이들 이야기가 뉴스 시간에 자주 나옵니다.
의류수거함에 키우던 애완견을 박스에 넣어 버렸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뉴스를 보면서 며칠전 2층 휴지 아빠가 안고 왔던 하얀 강아지를
생각 했습니다.
한참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휴지 아빠가 퇴근을하면서 마트에 들어
왔습니다. 품에 아주 조그만 하얀 애완동물을 안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끼냥인줄 알았습니다. 왠 고양이 일까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휴지 아빠는 계산대 위에 하얀 새끼 강아지를 내려 놓았습니다.
강아지는 아주 작았고 한쪽눈이 약간 감겨 있었습니다.

왠 강아지 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휴지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체육관 앞에 상자에 담아서
버리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체육관 건물에 강아지 분실 하신분 데려 가라고
전단지 붙여놓고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었다고 말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새끼강아지는 푸들과 다른 종자의 믹스견이고 한달 조금 넘었다고
말씀 하시면서 지병이 있고 3시간에 한번씩 수유를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휴지 아빠는 새끼강아지에게 필요한 우유 사료를 준비해 가지고 왔습니다.
새끼 강아지는 너무 힘이 없었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그 아이를 키워서 입양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가 입양을 잘가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경우를 생각하니 마음이
우울했습니다. 장소만 있다면 같이 데리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 하얀새끼 강아지는 휴지 아빠와 함께 휴지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러갔습니다.
이번에는 휴지 엄마가 물건을 사러 마트에 왔습니다.
새끼 강아지는 잘 지내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휴지 엄마가 한동안 말을 안하고 서 있더니 울기 시작했습니다.
뜻밖에 울음에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한참후에 휴지 엄마는 새끼 강아지가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휴지 엄마는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아침에 안좋아보여 병원을 갔는데 살아나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다고 했습니다.처음부터 병이 있어서 버려 진것 같다고 말씀 을 하셨다고
합니다. 병원에 화장을 부탁하고 왔다고 말 했습니다
참 마음이 슬펐습니다. 그 어린것이 살아보지도 못하고....
휴지 엄마는 자기가 좀더 신경을 써 주었어야
하는데 자기 잘못인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아니라고 고생많이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병들었다고 그 어린 새끼 강아지를 버린 사람은 누구일까 편하게 살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어리고 순하고 착하게 생긴 하얀 새끼 강아지의 모습은 한동안 나에게서
떠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우리집 냥이들의 스크래쳐를 새로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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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선이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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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가루 를 뿌려주었더니 착하기만한 광동이 까지 나와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광동이 때문에 모든 물건을 자주 사야 합니다.
스크래쳐도 이쁘고 다양한것을 사고 싶지만 광동이 때문에 저렴한것
한가지만 구매 하고 있습니다.

착하기만한 광동이 이야기는 다음편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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