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을 넘게 차 타고 수영장에 왔는데 때마침 오늘 마스터스 수영대회를 하고 있네요
덕분에 근처에 잘하는 평양냉면만 먹고 왔습니다.
평양냉면에 대한 얘기는 참 많습니다.
3번이상 먹어봐야 그맛을 알수있다 부터해서 호불호도 강하고 말도 많지만
이 심심한 맛의 매력에 저도 빠진지 오래입니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모두 평양냉면을 좋아해서 겨울에도 자주 가서 먹는편인데요,
지인이나 회사사람들하고 가끔 점심때 줄서서 먹는 평양냉면집을 가봐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이 아무 맛도 안나는것을 이 가격에 먹으라는거냐?" 부터해서
어떤분은 춥다고 뜨거운 육수까지 냉면에 부워드시더니 "정말 맛있어서 오는거냐?"고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ㅎㅎ
One of my favorite Korean foods is Pyongyang (cold)noodles
사진속의 가위가 살짝 보이시나요? 외국사람들이 한국식당에서 놀라는 두가지가 저 가위와 두루마리 휴지라는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냅킨이 있네요
맛있게 한 그릇 잘 먹고 왔습니다만 오늘은 어째 탁구장도 동호회사람들이 점령해 주셔서 이래저래 허탕만 쳤네요
결국 아파트 단지만 한바퀴 크게 돌고 집으로 왔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시지요?
저는 어설픈 영어도 한 문장씩 써보고 스팀잇 매뉴얼도 좀 보고 이거저것 시도해 봐야겠어요
모든 해보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