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4 짧은 근황보고(feat.안물안궁)

문득 근황을 정리하고 싶기도 하고
뭔가 자랑하고 싶달까 널리널리 알리고 싶달까
굳이 관종력을 발휘해서 쓰는 글.

1
2018년 5월 1일부로 말라위 생활을 종료합니다.
이래저래 2016년 2월부터
아무도 모르는 나라, 말라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갑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말라위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며
엽서를 만들든지, 그냥 인화를 하든지 해서
말라위 생활에 위로가 되어주신 분들께 보내는 일입니다.
물론 스팀잇 분들께도 그렇게 하고 싶고요.
좀 정리가 되면 공지(?)할게요:-)

2
한국에는 5월 8일 저녁에 도착합니다.
먼 곳에 있어서 비행도 오래 걸리네요.
무려 7일이나 걸린다니,
는 무슨, 중간에 여행을 할거예요.

3
5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간 아랍에미리트를 여행합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게 될 듯합니다.

아부다비하면 누구?
네, 아시는 분은 아실 분과 둘만의 밋업을 할거예용.
제 첫 밋업이 외쿡에서 라니.
그것도 굉장한 인연(!)을 가진 분과🙈

이번 여행도 사람 만나러 갑니다.
해외로 찾아가는 밋업. 스팀잇으로 대동단결.

4
사실 아랍에미리트에 가면 만나야할 사람이 또 있어요.
제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용기가 날지 모르겠어요.
다시는 없을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물론 아직 여행도 멀었(지는 않지만)고, 약속도 안 잡았지만.

5
한국에 가면 본부로 출근하고 일이 마무리되는대로
퇴사의 수순을 밟게 될 것 같습니다.
언제일지 아직은 더 얘기를 해봐야하긴 하는데,
건강도 많이 상했고, 지치기도 해서,
당분간은 휴식을 하며 공부도 좀 하려고 해요.

일을 하며 늘 더 알고 싶었던 통계학,
그리고 제 인생에 없던 코딩(;;;;)을
좀 겉이라도 핥아보려고 합니다;;;;;;;;;;

뭐 어쩌려고 그러는지.
무튼 3년만에 한국의 여름이라는 직격탄을 꼼짝없이 맞게 생겼습니다.
벌써 무서워요.

6
졸려요.
대충 말라위 떠난다, 여행 간다, 한국 간다,
이런 얘기만 쓰려고 했는데,
늘 쓰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문제야 문제.
그리고 다시 읽으면 횡설수설, 아무말 대잔치.
어디서부터 수정해야하는지 알 수 없어서
그냥 올림.

7
한국은 25일 오전 5시37분.
여기는 24일 오후 10시 37분.

Good morning 또는 Good night.
Have a good day 또는 Have a sweet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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