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팀, 뉴비가 스스로를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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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상급등(?)을 보인 스팀 가격, 그리고 이어진 각종 언론에서의 노출로 스팀잇에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 속도가 그 어느때보다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참 오늘 스팀 12달러 되는 꿈 꿨어요. 넘 좋아서 소리지르면서 잠에서 깸 -ㅅ-) 심지어, 예전에는 스팀가격 상승과 함께 물밀듯 밀려들어온 뉴비들이 스팀가격이 하락함과 동시에 썰물처럼 썰려나가는빠져나가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스팀가격이 하락-횡보를 반복하고 있음에도 신규유입자수는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 형국이라 하니 이는 우리 모두가 처음 겪는 '이상 현상'인 것만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스팀가격이 하락-횡보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가입자수만 늘어나고 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질문에 답하기 전에 우리 조금만 솔직해져 볼까요? 우리 모두는 돈을 벌기 위해 스팀잇을 합니다(=이곳에서 글을 씁니다). 보상도 안 주는데 굳이 이런 그지깽깽이같은 UX와 낮은 접근성, 수십글자나 되는 고대문자같은 암호, 자체 검색엔진의 부재에서 오는 불편함과 낮은 인지도 등의 온갖 골칫덩어리들을 감내하면서까지 스팀잇에 글을 쓸 리가 없죠. 혹시 그런분이 있다면 저에게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트x님이랑 힐x스님(아마도..?) 처럼 돈버는 건 취미생활로 하셔도 될만한 분들은 제외함 -ㅅ-)

@nhj12311님의 외관보다 중요한 본질 참고

스팀가격이 하락-횡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신규가입자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보상 면으로만 보았을 때는 '스팀에 투자하는 사람은 그대로이나 한정된 보팅파워 and 전체 보상풀에서 나오는 보상액을 나눠먹는 사람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내 글이 보상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럼 보상 말고 내 글에 대한 '주목도' or '조회수' 면에서는 어떨까요? 페이스북처럼 무작정 팔로워수만 늘린다고 해서 내 글이 많이 읽히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바쁜 사람들이기에 피드에 뜨는 글을 다 읽어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좋은 글을 알리기 위해 지금도 가이드독 멍멍이를 비롯한 충분히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고 있으시기는 하지만, 가입자수가 늘어나는 비율에 맞추어 좋은 글을 리스팀해주시는 큐레이터분들의 수가 충분히 늘어나고 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만약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글이 충분히 읽히고 있다 생각한다면,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올 리 없겠죠! 양질의 글이 늘어나면서 내 글에 대한 주목도 역시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스팀잇의 메인페이지가 '나의 피드'로 표시된다는 것은 스팀잇 내의 관계가 팔로잉에 기반하여 이루어짐을 뜻합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나를 팔로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나의 글은 아무에게도 읽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누구의 피드에도 내 글이 뜨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에겐 (댓글로 자신을 알리는 과정과 더불어) 리스팀이 필요합니다. 바깥 세상에는 '세 다리만 건너면 사돈의 팔촌까지 다 아는사람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스팀잇은(kr커뮤니티는) 바깥 세상보단 월등히 좁으니 한 다리, 두 다리만 건너도 아주 많은 사람에게 나의 글이 읽힐 수 있겠죠.

그렇다면 내 글이 리스팀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극적인 제목으로 스팀잇에 대한 불평불만을 쏟아내 보아도(-ㅅ-)' 될 것이고, 이곳에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으니 관련 분야를 공부하여 고오급진 정보를 담은 글을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또, 우리 스동무나 메가님처럼 심금을 울리는 글을 작성해도 되겠죠. 이처럼 작성하는 글의 주제나 내용에는 글쓴이의 성향이나 관심분야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한 가지 메시지만은 명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싶어할 만한' 글을 쓸 것. or 글을 읽는 사람이 '이거 많은 사람들이 읽고싶어 하겠는걸?'이라 생각할 만한 글을 쓸 것.

이곳에서 유명세를 타고 많은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글 하나하나의 보상액에 집중하기보다는

@kyunga님의 돈을 쫓을수록 돈은 달아날지어니 참고

리스팀을 많이 받을 수 있을만한 글을 쓰는데 집중해 보세요. 저의 경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작성한 글이 리스팀을 많이 받으니 보상액도 껑충 뛰고 댓글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더군요 +_+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상액이나 팔로워수가 늘어났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stella12라는 닉네임 자체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더욱 중요한 것이죠! 나의 팬이 늘어나면 보상과 즐거움은 절로 따라붙습니다. 스팀잇 하루이틀 할 거 아니면 길게 봐야죠! 열심히 리스팀당하다보면 여러분의 닉네임 역시 역시 '양갈래'와 같은 스팀잇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수 있습니다.

리스팀당할(?)만한 글도 쓰고 열심히 댓글도 달고 다녔는데 아무도 내 글을 안 읽어준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kmlee님께 가서 저에게 댓글 달아주세요. 아마 제가 @kmlee님께서 여러분의 글을 리스팀해주실 겁니..ㄷ

아.. 김리님 글 읽고 반해서 '나도 이렇게 멋진 글 좀 써보자' 생각하는데 역시나 쉽지 않네요 -ㅅ- 우리는 생각에 가치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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