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담배 피우면 실명 질환 위험 65%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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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실명 질환 위험 65% 높다.

담배를 피우면 실명 원인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성수·임형택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은 흡연과 습성 황반변성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1월 25일 밝혔습니다.

🔸 황반변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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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에 가장 중요한 망막의 중심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사물이 휘어보이거나 시야 중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는 안질환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 혹은 2~3년 이내에 실명할 수 있는 안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병성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힙니다.

🔸 황반변성의 원인

노화, 자외선 장시간 노출, 비만, 스트레스, 가족력, 흡연, 고지방과 고열량 식습관, 심혈관계 질환 등 여러 요소가 황반변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최근 연구결과에서 담배를 피우면 실명 원인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이 생길 위험이 비흡자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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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2002~2003년 검진 받은 40세 이상 성인 51만명 중 나이·체질량·신체활력징후·동반질환 등을 고려해 흡연집단(금연자 포함)과 비흡연집단을 각각 6만4560명씩 선별했다.

이들에게 2009년 8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 습성 황반변성 환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확인했다. 비흡연집단에서 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154명이었고 흡연집단에서는 227명이었다. 위험비로 환산하면 흡연집단이 비흡연집단보다 약 50% 더 높은 발생 확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또 과거 흡연을 했지만 현재 금연 중인 집단 1만9688명과 계속 흡연 중인 집단 4만4872명을 비교 분석했다. 같은 기간에 금연집단은 60명, 흡연집단은 167명이 습성 황반변성에 걸렸다. 비흡연집단보다 금연집단은 21%, 흡연집단은 65% 습성 황반변성이 생길 확률이 높았다.

이 질환은 신생혈관의 발생 유무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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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으면, 건성 황반변성
2. 신생혈관이 생기면, 습성 황반변성(실명위험 높음)

이 중에 습성 황반병성은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것인데요. 신생혈관은 원래 있는 혈관이 아니라서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쉽게 파열되거나 주변으로 혈관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력이 망가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황반변성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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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가 흔들려보인다.
2. 직선이 굽어보인다. 사물의 모양이 찌그러져 보인다.
3. 책이나 신문을 볼 때 공백이 느껴진다.
4. 색상이 이상해보이고 시야가 흐릿해진다. 뿌옇게 보인다.

사물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시력과 시야에도 변화가 생기지만, 초기엔 인지하기가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황반변성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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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성 황반변성은 국내 40세 이상 성인 1만명당 연평균 3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에 포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황반변성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2년에는 9만6602명이었지만, 2016년에는 14만5018명으로 약 50% 증가했습니다.

우리몸이 1000냥이라면 눈이 800냥이라고 하는 말이 있죠. 그만큼 눈은 정말 소중한 신체일부인데요. 단순 시력저하나 노안이라고 방치하지 마시고 주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중에 습성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65%나 높기때문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연도 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새해엔 금연 어떠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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